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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이 전 군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선언했는데,
검사 방식으로 도입한 '신속항원검사'가
적합한 방법이 아니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검사의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방역에 혼선을 줄 수 있다는 건데
무엇이 문제인지 유희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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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이 군민 22만여 명 전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지금의 빠른 확산세를 차단하려면
선제적으로 검사를 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INT▶ 이선호/울주군수
전수 검사방법은 기존의 PCR 검사와 함께
신속항원검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울주군이 선택한 검사 방식인
'신속항원검사'는 말 그대로 신속한 검사로,
30분이면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 결과를 믿을 수 있느냐입니다.
(CG)신속항원검사의 민감도는 90%인데,
이는 코로나19에 걸린 사람 100명을
검사했을 때 10명은 음성이라고
잘못 진단을 내린다는 겁니다.
◀INT▶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어제)
허가받을 당시의 민감도는 90%지만
그게 실제 현장에 적용됐을 때는 굉장히
다양한 바이러스의 농도의 환자들이 있기
때문에 그것보다 훨씬 더 낮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이럴 경우 신속항원검사가 오히려
방역에 혼란을 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신속항원검사 오류로 음성 판정을 받으면
이 결과를 믿고 일상생활을 계속하면서
바이러스를 더 퍼뜨릴 수도 있는 겁니다.
그래서 중앙방역대책본부도
신속항원검사는 응급수술이 필요한 환자나
검사 장비가 부족한 취약지역 등에서만
보조적으로 쓰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울주군이 신속항원검사를
선택할 수밖에 없을 만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지를 따져봐야 하는데,
(CG)울주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까지 39명으로 동구 다음으로 가장 적고,
인구 대비 확진자 수로 본다면
5개 구군 중 확산세가 가장 더딘 지역입니다.
◀INT▶ 여태익/울산시 시민건강과장
(양지요양병원) 코호트되어 있는 상황이
지금 위중한 상황인 거지 (지역 감염은)
그렇게 복잡한 도시가 아니에요.
그런데도 수도권이 한다고 그냥 따라서 한다면
그 인력을 어떻게 할 것이며,
비용을 어떻게 할 것이며..
울산시는 울주군이 자체 판단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할 수는 있겠지만
검사 결과는 신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울산시의 공식 통계에는 포함시키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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