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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코로나19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지자체의 방역 업무도 폭증하고 있습니다.
대응할 시간도 역량도 부족하다는
구군의 하소연이 이어지자 울산시는
중앙 정부에 추가 지원을 요청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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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 동안 울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07명.
(CG)2월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지난 주까지 219명이 확진됐는데,
불과 이번 한 주만에 지난 287일 간의
전체 확진자 수에 육박하는 새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 겁니다.
최근 발생한 확진자들의 상당수는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접촉자도 많고 동선도 복잡합니다.
구군 보건소마다 역학조사와 진단검사
일감이 폭증하는 등 지자체의 대응 역량도
한계에 달하고 있는 상황.
오늘 울산시와 구군 단체장이 모인
긴급 대책회의에서는 뭐든 도와달라는
요청이 이어졌습니다.
◀INT▶ 박순철/남구청장 권한대행
(양지요양병원의) 검체검사를 수행해야 하는
문제 때문에, 우리 (남구)보건소가 다른
구군보다 인원을 많이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INT▶ 이동권/북구청장
(자가격리자가) 200명이 훌쩍 넘어가 버리니까
여기에 따른, 그 분들에게 주는 물품이 있지
않습니까? 물품 같은 게 지금 굉장히
부족하고..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높은 겨울철이라
지금처럼 확진 환자가 폭증하면
병상 부족이 심각해질 거란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INT▶ 이선호/울주군수
공공병원마저도 없기 때문에, 민간병원을
대구처럼 한 병원을 소개해서(비워서)
울산의 (전담 병원으로) 지정을 하든지..
울산시는 감염병 전담 의료진이 부족한
상황에서 병상만 늘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당장은 병원을 추가 지정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는 16일 경북에 280실 규모의
생활치료센터가 문을 열면
경증 환자 수용에는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송철호/울산시장
우리가 지금 비울 수 있는 병원(이 있는지)
이런 것도 한 번, 지금은 최악의 경우까지
다 가정해야 하니까, 그것도 의논해
보겠습니다.
의료진이 부족해 환자 관리에
어려움을 겪던 남구 양지요양병원에는
오늘(12/11)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간호사 9명, 요양보호사 4명을 파견했습니다.
이들은 곧 병원에 투입돼 기존 의료진과
교대로 환자들을 돌보게 됩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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