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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지역사회 연쇄감염이 계속되면서
울산지역 병상은 이미 포화상태입니다.
공공기관과 기업체들이 방역을 강화하고
추가 확산 저지에 나서고는 있지만
어디에서 또 집단 감염이 발생할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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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학교 바깥에서도 추가 감염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CG)확진 판정을 받은 한 학생의 어머니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 어머니가 남구 모 병원의 직원이어서
이 병원에서만 94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다른 학생의 아버지는 지역 대기업에
근무하고 있어, 이 기업체는 부서 동료와
접촉자 등 20명을 자택 격리시키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남구 양지요양병원의 추가 감염도 계속돼서
(CG)지난 4일 퇴원한 환자가 자신의 딸에 이어
복지서비스 상담 과정에서 접촉했던 사람에게도
코로나19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대중공업에서도 선박 시운전을 하던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같은 배에 탔던
114명이 2주간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이제 울산에서 발생하는 환자들은
일부 중증 환자를 제외하면
울산에서 치료를 받기도 어렵습니다.
울산대학교병원에 단계적으로
추가 병상을 마련하려던 계획은
사실상 실현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INT▶ 여태익/울산시 시민건강과장
기존 환자를 다른 병동으로 이동해야
(병상 마련이) 되는데
이동할 공간이 없는 겁니다.
너무 급격하게, 한꺼번에 봇물 터지듯이
터지다 보니까 대응할 시간이 없었던 겁니다.
이미 환자 32명은 대구에서,
1명은 경남 마산에서 치료를 받고,
증상이 심하지 않은 환자 17명은
경남 사천에 있는 생활치료센터로 옮겨집니다.
◀INT▶ 이형우/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
울산대학교병원은 와상환자 위주로
치료를 받도록 하고, 나머지 경증 환자들은
경남 생활치료센터나 대구의료원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지역사회 감염을 막는 게
급선무인 상황.
요양병원과 학교 집단감염으로
울산지역 확진 환자의 절반 이상이 집중된
남구에서는 구청의 전 직원을 동원해
방역 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
기업체도 출장과 외근을 중단하고
모든 회의를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등
회사 내 감염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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