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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8명이나 발생했습니다.
울산시는 이 병원 10층 건물 전체에 대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코호트 격리조치를 내리고 340여명을 전수 검사했는데, 아직 정확한
감염 경로는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인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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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도심에 있는 양지요양병원.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물품을 소독하고
병원으로 들어갑니다.
이 요양병원에서 입원환자 16명을 포함해
모두 3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뒤늦게 소식을 접한 가족들은 병원을
급하게 찾아왔지만 발만 동동 구릅니다.
◀SYN▶ 요양병원 환자 보호자
"제가 어제도 간호사님하고 엄마 통화했거든요.
근데 어제도 그런 말씀이 없었는데 확진자 나왔
다고요?"
울산시는 해당 병원에 대해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동일집단 격리, 코호트 격리조치를
내렸습니다.
감염속도가 빠르고 무증상 감염자가 많아
지역 전파로 확산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INT▶ 이현주 / 울산시 역학조사관
"(이전 사례들은) 전염 속도가 조금 느리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었고 지금은 조금 감염력이
다릅니다. 무증상 감염이 많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더 큰 문제는 감염 경로를 아직 찾지
못했다는 겁니다.
CG)최초 확진자는 지난 5일 확진판정을 받은
퇴직한 요양보호사인 222번 확진자 입니다.
이후 이틀동안 1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지만
222번 확진자가 최초 전파자인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태입니다.OUT)
병원 관련자 34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확진자는 38명까지
폭증했습니다.
환자 대부분이 70~80대가 넘는 고령인데다
지병을 가진 환자가 많아 방역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환자와 의료진 등 병원 관계자를 제외한
외부 접촉자에 대한 조사는
진행도 못하고 있습니다.
◀INT▶ 여태익 / 울산시 시민건강과장
"역학조사가 못 따라가고 있는데 이거는 좀 시
간이 걸려야 될 것 같아요. 그 접촉 범위까지
찾아서 조사를 하려면 지금 당장 거기에 (역학
조사가) 들어가기는 현 상황에서는 힘이 들
고.."
우려했던 요양병원 대규모 집단감염이
현실이되자 울산시는 N차 감염을 막기 위해
추가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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