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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로
집단 이주를 해야 하는 마을이 있는데
6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주할 지역을 못 정하고 있습니다.
한수원은 더 이상 업무를 늦출 수 없다며
특정 주민단체와 이주에 대한 합의서를
체결했고 다른 주민단체들은
인정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탐사기획 돌직구, 홍상순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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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현장입니다.
지난 2014년에 착공해
벌써 2/3이상 지어졌습니다.
그런데 이주를 해야 하는 신리마을 주민들은
지난 6년 동안 보상만 받고 정작
이주할 곳은 정하지도 못했습니다.
주민들은 내분이 생겨
그 사이 4개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A그룹이 이주를 희망하는 곳은
보존녹지지역.
한국수력원자력이
울산시와 울주군에 문의한 결과
대규모 개발에 부적합하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INT▶박은경 울주군 에너지정책과장
행위 허가 규모하고 평균 입목 축적도 기준이 초과돼 개발행위는 지금 불가한 지역입니다.
B그룹의 이주희망지도 A그룹과 사정은
비슷합니다.
◀INT▶이용문 B그룹 대표
우리 주민들이 원하는 곳으로 한수원에서 보내주면 되지, 그건 막아놓고 그 땅 비싼, 몇 백만원, 200만 원 하는 곳에 우리를 몰아넣으려고 하는 이유가 뭡니까?
D그룹이 이주를 희망하는 곳은
자연녹지로 개발은 가능하지만
대신 땅값이 비쌉니다.
◀INT▶김학도 D그룹 공동대표
보상을 받아서 있다 보니까 돈을 자꾸 쓰게 되는 거야, 그러니까 빨리 가서 (돈을) 쓰기 전에 빨리 가서 터전을 잡아야 된다 이야기예요.
한국수력원자력은 더 이상 이주 업무를
미룰 수 없다며 최근 D그룹과
이주대책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
이주 단지 조성업무를 시작했습니다.
A와 B그룹은 한국수력원자력과 D그룹의
합의를 인정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어
갈등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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