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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마을 어르신들 '건강히 오래 사세요'

김문희 기자 입력 2020-11-27 20:20:00 조회수 136

◀ANC▶

코로나19로 어려운 요즘 어르신들이 많이 사는

울산의 한 고령화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어르신들이 오랜만에 멋진 옷을 입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무료 사진 촬영에

나선 건데요,



김문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VCR▶



울산 중구의 한 사진관.



깔끔한 양복에 넥타이를 맨

70대 어르신이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사진찍기에 앞서 손소독과 발열 체크를 하고

머리를 단정하게 손질합니다.



증명사진을 찍은 지가 벌써 20년 전.



카메라 앞에서 어색한 미소를 지어봅니다.



◀SYN▶기분 좋은 생각하시고. 하나, 둘.



변변한 영정 사진 하나 없던터라

이번 기회가 누구보다 반갑습니다.



◀INT▶손수광/중구 성안동

"(경로당) 회장님이 영정사진이 있냐고 물으셔

서 영정사진 없다고 하니까 이거 찍으라고 (알

려 주셨습니다.)"



(S/U) 인화한 사진은 액자에 담아 각 가정으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곱게 한복을 차려 입은 할머니는

설레는 마음으로 얼굴을 화사하게 꾸밉니다.



◀INT▶박해순/중구 성안동

"사진 찍은 지 오래됐지. 사진 찍어서 준다고 하니까 안 좋겠나."



이들은 마을 주민 10명 가운데 1명이

65세 이상인 '고령화 마을'에 사는 어르신들.



혹시나 치매에 걸려 자식들에게 짐이 될까

걱정이 많습니다.



보건소 직원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치매 예방법을 알리고

실천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INT▶장혜주/울산중구보건소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조촐한 행사지만 오랜만에 멋을 낸 어르신들은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을 받았습니다.



MBC뉴스 김문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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