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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순익만 1천억..'개발 안 하려면 땅 팔아라'

유영재 기자 입력 2020-11-25 20:20:00 조회수 50

◀ANC▶

신세계가 울산혁신도시에 땅을 사놓고

수 년째 개발하지 않아 지역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울산MBC가 신세계의 지금까지 순익을 계산해봤더니 1천억 원이나 되는 걸로 추산됐습니다.



이렇다보니 차라리 개발 안할꺼면 땅을 팔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영재 기자

◀END▶

◀VCR▶



울산혁신도시 한 가운데 있는 신세계 부지.



투명> 신세계는 LH공사에게 555억 원을 주고

상업용지 2만4천3백 제곱미터를 사들였습니다.



지난 2015년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는데

5년이 지난 지금은 땅 시세는 어떨까?



신세계 부지와 공시지가가 똑같은

인근 상업용지 거래 내역을 통해

현재 시세를 추정해봤습니다.



CG> 신세계 인근 부지의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제곱미터당 437만원.

2016년 10월 제곱미터당

876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이 가격을 기준으로 신세계 부지 시세를

추정하면 2천130억원이 나옵니다.



CG> 신세계가 이 가격에 부지를 판다면

매입가 555억 원에 취득세와 6년치 재산세를

빼면 1,523억 원이 남고, 여기에 세금을 제하면

1000억 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이 추정됩니다.



◀S/U▶ 신세계는 이 부지에서 막대한 이익을 얻어도 지역사회에 일부를 환원할 의무가

없고, 관계당국도 이를 강제할 근거가 없는

실정입니다.



투명> 정부는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기세력 차단을 위해 혁신도시내 부지를 팔

경우 취득가격에 물가상승률, 이자 비용 등을

더한 금액을 초과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규제는

혁신도시 클러스터 부지에 해당될 뿐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신세계 부지는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INT▶ 안영호 / 더불어민주당 중구의원

혁신도시 발전에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신세계 측에 더 이상 개발 의지가 없다면 토지 매각을 요구할 필요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처럼 신세계에 대한 지역 여론이 악화되자

신세계 측은 주민들과 공개적으로 만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INT▶ 울산혁신도시 상인 /

신세계가 들어온다고 했기 때문에 상가를 구입했습니다. 지금 몇 년째 지금 한 달에 500만 원씩 나가고 있어 집안에 파탄 나게 생겼습니다.



신세계 측은 부지를 팔 생각은 없으며

개발은 꼭 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또 다시

되풀이했습니다.



◀INT▶ 권상근/신세계 신규개발담당 상무

개발을 해내려고 지금 방향을 정한 겁니다. 정한 거고요. 그 내용에 대해서는 반드시 지역민과 저희 그룹, 저희가 감당 가능한 내용으로 내년 중에는 반드시 발표해서...



대기업인 신세계가 땅 장사를 하고 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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