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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중구 혁신도시에 내년에는 복합쇼핑몰 건립을 추진하는 계획을 세우겠다고 얼마전
언론에 보도됐습니다.
그런데 울산MBC가 중구청과 신세계 사이에 최근 주고받은 서류를 입수해 확인해봤더니 구체적인 계획이나 추진 의지는 없는 걸로 드러났습니다.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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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과 아파트, 상가 등이 들어선
울산 혁신도시 한 가운데 텅 빈 땅.
신세계가 백화점을 짓겠다며
지난 2013년 매입한 부지입니다.
(S/U) 신세계는 백화점을 건립하겠다며 2013년 혁신도시 내 부지를 매입했지만 수년 째 제자리 걸음입니다.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백화점 등을 갖춘
복합센터가 들어섰어야 하지만, 지금까지
착공이 차일피일 미뤄졌습니다.
사업 추진이 늦어지다보니
지역 주민들의 우려와 불신도 커지고 있습니다.
◀INT▶A씨/주민
"이거 때문에 여기 살기로 마음먹었는데 안 들어온다고 하면 화나겠죠. 이사를 다시 간다든지. 사실 혁신도시에 있는 게 없잖아요."
취재팀이 울산 중구청과 신세계가 주고받은
서류를 입수했습니다.
신세계가 최근 스타필드형 복합쇼핑몰 개발계획을 확정해 2023년 착공한다는 발표가 잇따랐지만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G) 신세계는 내년에 세부일정 수립에 필요한
용역을 실시할 계획은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지 못했고,
레지던스, 쇼핑몰 등 복합적인 개발을
여전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OUT)
더구나 신세계는 개발 계획을 이사회 의결조차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안영호/울산중구의회 행정자치위원
"이와 관련해서 이사회 의결은 받았나요?"
◀INT▶김선희/울산중구청 경제진흥과
"콘텐츠라든지 투자비용, 개발 계획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구체적으로 나와야만 이사회 의결이라든지 이런 걸 받을 수 있는 상황인데 아직 그런 부분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울산을 대표하는 쇼핑몰을 짓겠다며 땅을 사고 7년째 구체적인 계획안을 내놓지 않는 신세계.
땅값만 올리고 투자만 저울질 하는 행태에
차라리 혁신도시에 대한 새로운 로드맵을
구상할 수 있게 토지를 다시 매각하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문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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