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11/19)은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인데요.
울산 동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밥을 먹지 않는다고 학대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해당 어린이집은 의혹과 사실은 다르다는
입장입니다.
정인곤 기자.
◀END▶
◀VCR▶
울산의 한 어린이집 점심시간.
밥이 먹기 싫었던 4살 여자아이가
식탁에 앉아 울기 시작합니다.
그때 갑자기 교사가 아이의 팔을 낚아채
울고 있는 아이를 거칠게 끌고
문 밖으로 나가버립니다.
같이 밥을 먹던 아이들은 숟가락을
놓은 채 끌려나가는 친구를 지켜봅니다.
학부모들이 CCTV 추가 확인을 위해
어린이집을 찾았지만 문은 굳게 닫혔습니다.
닫힌 문은 경찰이 출동하고 나서야 열렸습니다.
영상을 본 피해 아동 부모들은 분노했습니다.
◀INT▶ 피해아동 부모
"남일이라고만 느껴졌던 건데 이 모든 일이 우리한테 일어나니까 이거는 일어나서도 안될 일인데 오히려 진짜 우리애한테 현실적으로 다가와버리니까 이거는 너무 화가 나는 거죠."
밥을 안먹는 아이를 숟가락으로
때렸다는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경찰이 피해아동 두 명에 대한 학대 정황을
포착한 CCTV 영상만 모두 6개.
학부모들은 아동학대 신고 이후에도
아이가 다른반 교사에게 학대를 당했다는 말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피해아동 삼촌
"(영상을) 확인을 했는데 말 그대로 이거는 훈육이라는 게 도를 넘어서 완전히 이거는 폭행으로밖에 생각이 안되더라고요."
CG)해당 어린이집 측은
남자아이는 낮잠 시간에 다른 원생들을
괴롭혀서 어쩔 수 없이 분리해 놓은 것일
뿐이라며 학부모들이
일방적인 주장을 한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학대 정황을 확인해
해당 교사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navy@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