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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문을 연 안동의 한 재활병원이
재활로봇을 대구·경북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뇌졸중과 척수 환자들의 기립 훈련과
정상 보행 회복에 도움을 주는 로봇인데요
재활로봇의 도입으로 치료의 안정성은
물론 치료 비용 절감까지 가능해졌습니다.
안동 김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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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한 발 한 발 조심스럽게
걸음을 뗍니다.
발과 다리에는 영화에서나 볼 법한
로봇 장치가 붙어 보행을 도와줍니다.
이 남성은 최근 갑작스런 뇌출혈로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됐지만,
재활로봇의 도움으로 다시 걸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INT▶ 권오근 / 재활치료 환자
"제가 잘 못 걸었는데, 로봇이 다리를 당겨주고 하니까, 뒤로 허벅지하고 걷는 데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최근 안동의 한 재활병원에서
대구·경북 최초로 기립과 보행을 돕는
재활로봇 2종이 도입됐습니다.
재활로봇은 환자의 키와 몸무게, 다리 관절의 위치 등에 따라 맞춤형 훈련을 제공합니다.
[S/U] "재활로봇에 장착된 인공지능 기술이 환자의 신체 상태를 자동으로 파악해 부족한 만큼의 힘을 실시간으로 보조해줍니다."
기존에는 오랜 기립 훈련을 통해
어느 정도 보행이 가능한 환자에 대해서만
걷는 훈련이 가능했습니다.
이마저도 여러 명의 치료사가
환자의 다리와 허리를 붙잡고 치료해야 해
안전성에도 문제가 제기돼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재활로봇의 도입으로
치료의 안정성과 더불어 치료 비용 절감까지
가능해졌습니다.
이곳은 지난 달 뇌졸중과 척수 질환,
파킨슨병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요양병원 일부를 회복병원으로 전환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일반 병원인 회복병원에서는 병실료와 간병비에
건강보험과 본인부담 상한제 혜택이 적용돼
재활 치료에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INT▶ 이윤환 / 복주회복병원 이사장
"이번 회복병원 개원으로 인해서 간병비, 병실료가 모두 건강보험 적용되어 월 50만 원 이하로 발생되면서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재활치료의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지역의 환자들은 재활치료를 위해
대도시에서 큰 비용을 들여 치료해야 했습니다.
지역 병원의 재활로봇 도입이
지역 환자들의 병원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경철입니다. (영상취재 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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