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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선부지 활용법 놓고 대립..의견수렴은 뒷전

유희정 기자 입력 2020-11-12 20:20:00 조회수 199

◀ANC▶

내년에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공사가 끝나면 옛 기찻길 부지는

모두 빈 땅이 되는데요.



이 땅을 어떻게 활용할지를 놓고

울산시와 북구의 의견이 부딪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작 시민들의 의견은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지난해 5월 문을 연 경북 포항시의 철길숲.



동해남부선 6.6km 구간이 폐선되면서

생긴 부지를 숲으로 가꿨습니다.



도심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땅이어서

도로 등으로 개발될 가능성도 높았지만,



지역 시민단체들이 나서

녹지 조성을 요구했고

주민들도 숲 만들기에 참여한 결과

지역의 대표 휴식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울산도 내년이면 이처럼 대규모

폐선 부지가 생겨나게 됩니다.



(S/U) 새 동해남부선이 개통되면

철길로 쓰이는 이 부지는 모두 빈 땅이

되는데, 이렇게 남는 폐선 부지가

북구 지역만 34만㎡에 달합니다.



그런데 이 땅을 어떻게 활용할지

아직도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호계역 인근 폐선 부지에

공공임대주택을 짓는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북구는 지역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공원이나 광장 등을 짓자며

반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대립 속에 시민들의 의견은

뒷전인 것도 문제입니다.



(CG)울산시는 지난 2016년 폐선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물었는데, 관광자원이나 공원으로

조성하자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습니다.



(CG)또 폐선부지 계획 수립과 사업 추진

과정에 협조하겠다는 답변이

절반 가까이나 됐습니다.



◀INT▶ 강진희/민중당 울산북구지역위원장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민들의 공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와 함께 100년을 해 온 호계역이

앞으로 100년도 우리 시민의 자랑이 되어야

합니다.



울산시와 북구는 협의를 통해

최적의 활용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이지만

시민들의 의견을 들을 창구를 마련하는

것도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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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정 piucca@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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