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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원도심 활성화 핵심사업으로 조성된
울산큰애기상점가가 개장 2년여만에
전체 점포의 절반 정도가 1년 넘게 비는 등
애물단지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만 벌서 10번째 입주자 모집 공고를
냈는데 입주자를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정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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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원도심에 위치한 큰애기상점가.
손님은 보이지 않고 곳곳에는 점포임대
현수막이 붙어있습니다.
입점했지만 문을 열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중구가 원도심 활성화 핵심사업으로
야심차게 추진한 청년쇼핑몰이지만
문을 연 지 2년 만에 찾지 사람이
거의 없는 곳으로 변했습니다.
2018년 문을 열때만해도 11개 점포가 입점했던 큰애기 상점가.
지금은 절반에 가까운 5곳이 비어있습니다.
지난해 5월부터 낸 12번의 입주자 공고에서도 단 한 곳의 업체만 입점했습니다.
이처럼 입점을 꺼리는 이유는
무엇보다 접근성이 떨어지기때문입니다.
젊음의 거리 끝에 있다보니
유동인구가 많지 않고,
간판 등 직접 홍보수단도 없어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홍보는 업주들이
SNS 등을 통해 직접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INT▶ 권미숙 / 큰애기상점가 입점 업주
"프리마켓 다니면서 명함으로 여기 상점가를 선전하는데 거의 50% 정도는 이 상점가 자체를 아직 모르시는 분이 많아요."
큰애기상점가를 리모델링에만 들어간
예산만 8억 원.
건물의 월 임대료 440만 원 가운데
빈 점포의 임대료인 절반 가량을
중구가 1년 넘게 세금으로 채우는 상황입니다.
중구는 판매, 미용 등인 입점 조건을 완화해
스터디룸 등으로 용도를 변경한다는
계획입니다.
◀SYN▶ 중구청 도시과
"층별 구분돼있는 용도제한을 없애버렸어요. 그래서 이번에 11월에 공모를 그렇게 한 상황이고 앞으로도 이제 이 용도 말고 다른 것도 (가능하게 변경할 계획입니다.)"
예산 낭비라는 비판이 나오는 만큼
큰애기상점가를 살릴 수 있는
확실한 보완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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