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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유일한 권역응급센터인
울산대병원에 실려간 중증 응급환자 상당수가
치료를 받지 못하고 다른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중 30% 이상은 병원 시설이 모자라거나
응급 치료를 해 줄 여건이 안 된다는 이유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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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울산지역의 유일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문을 연
울산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의 중증 응급환자 치료를 도맡아 보는
최상급 응급실입니다.
지난 3년 동안 울산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실려간 중증 응급환자는 7천 504명인데,
이 중 197명은 곧바로 진료를 받지 못한 채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CG)45명은 병원에서 응급수술이나 처치를
해 줄 수가 없어서, 7명은 더 전문적인
응급의료가 필요하다는 이유였습니다.
8명은 병실과 중환자실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CG)
지역 최고 응급실이라는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조차
시설과 진료 역량이 부족해
내보내는 환자들이 생기고 있는 겁니다.
(CG)중증 외상환자의 경우
권역외상센터에서 곧바로 진료를 받으면
예방할 수 있었던 사망률이 15.5% 수준이지만
다른 병원을 한 번 거쳐 오면 31.1%로
2배 이상 치솟고, 2번 이상 병원을 옮기면
40%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CG)
◀INT▶ 김원이/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
응급환자는 1분 1초가 급합니다.
골든타임 확보는 응급의료체계의 근간입니다.
지역의사제 도입 통한 의료진 충원,
그리고 시스템 개편 등 응급의료체계
전반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울산대병원에는 중환자실이 100병상
마련돼 있지만 울산의 인구 규모에 비해
넉넉한 편은 아니고,
일부 진료과는 응급 의사가 상주할 수 있을
만큼 의료진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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