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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속보입니다.
화재가 난 주상복합 아파트는
해마다 소방점검을 받는데 그때마다
수십건 씩 문제점을 지적받았습니다.
최근 3년치만 250건이 넘는데요,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소방본부 특별점검에서는 모두 양호하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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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방청 국정감사.
지난 8일 화재가 발생한 울산 아르누보 건물의 안전점검에 대해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소방청이 고층건축물에 연 1회 진행하는 소방특별조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INT▶ 서범수 /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게 무슨 특별 조사입니까. 그냥 슥 한번 가서 시간 때우기 식 조사 아닌가요 이거."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주상복합 건물
아르누보의 경우 지난 2017년부터 7번의 전문업체 점검에서 매번 30건이 넘는 지적사항이
발생했습니다.
취재팀이 점검내역을 분석해봤더니
CG) 화재진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화펌프나
대피 방송을 위한 비상방송설비 불량 등
지적 받은 사항이 모두 256건에 이릅니다.
전문가들은 몇몇 지적사항은 화재진압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합니다.
◀SYN▶ 이정훈 / 세종사이버대 재난안전학부
"그 층에 스프링클러가 30개가 걸려있다고 그러면 알람밸브를 잠궈버리면 그 층에는 물 안 나가겠죠. 그래서 그 층을 제어하는 게 (불량 지적받은) 알람밸브 부분입니다."
울산소방본부도 매년 특별조사를 하는데,
점검결과는 모두 양호였습니다.
조치도 화분을 옮기라거나 일상적인
내용 밖에 없습니다.
소방본부는 현장점검을 전문업체에 맡기고
자신들은 관리, 감독만 주로 한다고 말합니다.
◀SYN▶소방 관계자
"전문 업체에서 실시해가지고 소방서에 점검 결과를 제출을 받고 있습니다. 상태를 불량 내역에 대해 점검업체가 잘 했는지 안 했는지를 저희들이 나가서 (확인합니다.)"
전국에 있는 30층 이상 고층 건물 4천7백 동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화재는 490여 건.
이 불로 60명에 가까운 사상자와
100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MBC뉴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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