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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이 울산을 강타한 지
두달 가까이 됐지만, 태화강 십리대숲은
아직도 피해가 방치되고 있습니다.
국가정원을 보러 오는 많은 관람객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는데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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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국가정원의 명물 십리대숲.
산책로를 따라 숲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부러지고 꺾인 대나무가 눈에 띕니다.
30m 높이의 대나무들이 산책로 곳곳을 뒤덮어
방문객들은 쓰러진 대나무를 피해 걸어다니고
있습니다.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이 지나간 지
50여 일, 울창한 대숲의 위용은 간곳없이
사라졌습니다.
◀INT▶ 김성희
'태풍이 지나간지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났고 하니 미관상 보기가 싫고 주변 정리가 되고 빨리 복구가 됐으면 좋겠어요.'
◀INT▶ 정순정
'(피해를 입은지) 꽤 된 것 같은데 아직 복구가 안 돼 있으니까 많이 안타까워요.'
지난 두차례 태풍으로 태화강 국가정원
대나무숲 10ha 면적의 30%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복구작업은 빨라도 이달말 시작될 예정입니다.
대나무는 하루에 1m 이상 자라는 특성을
갖고 있지만, 뿌리를 내리는 데 3~4년이
걸리기 때문에 지금은 태풍의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있는 겁니다.
◀SYN▶ 울산시 관계자
'뿌리가 성장을 해야지 내년에 죽순이 잘 올라오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당장 대나무를 베면 뿌리 생장에 지장이 있는 거죠.'
복구작업이 제대로 이뤄진다면
십리대숲은 내년 여름쯤 다시 제 모습을
되찾게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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