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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각화 현장 국감.. 해결책 없이 마무리

유희정 기자 입력 2020-10-13 20:20:00 조회수 92

◀ANC▶

국정감사를 벌이고 있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오늘(10/13) 반구대 암각화를 방문했습니다.



암각화 보존과 울산의 먹는 물 공급 문제를

빠른 시간 안에 해결할 방법을 찾겠다는 건데

속시원한 답변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국보 285호 반구대 암각화.



지난 7월 23일 이후로

80일 넘게 물에 잠겨 있습니다.



이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들이

반구대 암각화를 찾았습니다.



현장을 찾은 국회의원들도

자맥질을 반복하고 있는 암각화의 모습에

안타까움부터 드러냈습니다.



◀INT▶ 박정/더불어민주당 의원

아주 소중한 세계유산인데,

사실 이렇게 관리 소홀로 물에 잠겨 있어서

이렇게 볼 수 없다는 거는

정말로 가슴 아픈 일입니다.



울산시와 수자원공사, 문화재청은

사연댐에 수문을 설치해 수위를 낮춰

암각화를 물에서 건져낸다는 계획을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수문 설치까지는 수 년이 걸리고

임시로 사이펀을 설치해 물을 빼자는

울산시의 제안도 호응을 얻지 못한다는

설명이 이어지자,



암각화를 지키겠다는 기관들의 의지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INT▶ 임오경/더불어민주당 의원

모든 것은 실행과 속도라고 봅니다.

그래서 빠르게, 여기 오셨으니까

우리 청장님께서 우리 여기 시민들에게

(답변을..)



◀INT▶ 정재숙/문화재청장

반구대를 열심히 지키기 위해 노력을 했는데

역시 지자체나 관계기관과의 협업, 협치의

과정이 그렇게 녹록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울산시가 사연댐 수위 조절의 조건으로 내건

안전한 식수 확보 문제도 뚜렷한 답을

찾지 못한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INT▶ 이상찬/울산시 문화체육국장

만약에 (사연댐에서) 물을 뺐다면

울산의 대체 수원이 진짜 존재할 수 있느냐

하는 것까지 검토가 돼야 할 겁니다.



사연댐의 취수 시설을 옮겨 수위를 낮추자,

사연댐의 용수 공급 능력부터 다시

확인하자는 등 의원들의 주문은 쏟아졌지만

어느 기관도 뚜렷한 대안을 내놓지 않은 채

현장 시찰은 끝났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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