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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를 벌이고 있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오늘(10/13) 반구대 암각화를 방문했습니다.
암각화 보존과 울산의 먹는 물 공급 문제를
빠른 시간 안에 해결할 방법을 찾겠다는 건데
속시원한 답변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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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285호 반구대 암각화.
지난 7월 23일 이후로
80일 넘게 물에 잠겨 있습니다.
이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들이
반구대 암각화를 찾았습니다.
현장을 찾은 국회의원들도
자맥질을 반복하고 있는 암각화의 모습에
안타까움부터 드러냈습니다.
◀INT▶ 박정/더불어민주당 의원
아주 소중한 세계유산인데,
사실 이렇게 관리 소홀로 물에 잠겨 있어서
이렇게 볼 수 없다는 거는
정말로 가슴 아픈 일입니다.
울산시와 수자원공사, 문화재청은
사연댐에 수문을 설치해 수위를 낮춰
암각화를 물에서 건져낸다는 계획을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수문 설치까지는 수 년이 걸리고
임시로 사이펀을 설치해 물을 빼자는
울산시의 제안도 호응을 얻지 못한다는
설명이 이어지자,
암각화를 지키겠다는 기관들의 의지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INT▶ 임오경/더불어민주당 의원
모든 것은 실행과 속도라고 봅니다.
그래서 빠르게, 여기 오셨으니까
우리 청장님께서 우리 여기 시민들에게
(답변을..)
◀INT▶ 정재숙/문화재청장
반구대를 열심히 지키기 위해 노력을 했는데
역시 지자체나 관계기관과의 협업, 협치의
과정이 그렇게 녹록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울산시가 사연댐 수위 조절의 조건으로 내건
안전한 식수 확보 문제도 뚜렷한 답을
찾지 못한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INT▶ 이상찬/울산시 문화체육국장
만약에 (사연댐에서) 물을 뺐다면
울산의 대체 수원이 진짜 존재할 수 있느냐
하는 것까지 검토가 돼야 할 겁니다.
사연댐의 취수 시설을 옮겨 수위를 낮추자,
사연댐의 용수 공급 능력부터 다시
확인하자는 등 의원들의 주문은 쏟아졌지만
어느 기관도 뚜렷한 대안을 내놓지 않은 채
현장 시찰은 끝났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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