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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입을 옷도 없어'..무너진 일상

김문희 기자 입력 2020-10-10 20:20:00 조회수 63

◀ANC▶

불길을 피해 대피한 사람들은 모두

170여 명입니다.



황급하게 나오느라 아무 것도 챙기지 못하고

맨 몸으로 나온 사람들이 많은데

당장 입을 것도, 먹을 것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김문희 기자가 이들을 만났습니다.



◀END▶

◀VCR▶



일렬로 선 사람들이

상자 안에든 수건과 옷을 차례로 꺼냅니다.



재해구호협회에서 제공한 재해물품을

지자체에서 나눠주는 겁니다.



◀SYN▶울산남구청 직원

호텔에 지금 계시죠? 아 그러면 오늘 타월이랑 칫솔을 (드리려고 합니다)



그제 밤(10/8) 발생한 대형 화재로

긴급 대피한 아파트 입주민 수백여 명.



갈 곳을 잃은 175명은 울산시가 급히 마련한

한 비지니스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S/U) 임시 숙소로 지정된 이 호텔의

객실 88개는 이재민들로 가득 찼는데요,



얼마나 머물 수 있는지

거주 기한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급하게 맨발로 뛰어나왔기에

당장 아이들에게 입힐 옷조차 없습니다.



◀INT▶서영민/이재민

"당장 입힐 것, 씻길 것 그리고 첫째나 둘째 같은 경우에는 유치원에도 가야 하고 어린이집도 보내야 될 텐데.."



믿기지 않는 현실에 한숨부터 나오고,



◀INT▶김다혜/이재민

"사실 너무 막막한데, 이게 언제 복구될지도 모르고 복구가 안되면 직장은 어떻게 다녀야 할지도 모르겠고.."



무너진 일상에 앞으로가 막막하기만 합니다.



◀INT▶이재민

"로션 하나만 사서 다 같이 바르고 있고 신발도 다 슬리퍼 상태고,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지금 버티고 있는 거라서.."



울산시는 당장 숙식을 해결하기 어려운

이재민을 위해 '현장 상황실'을 설치해

생필품을 지원하고

보험 관련 상담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문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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