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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회 자녀에 매년 장학금.. 특혜 논란

유희정 기자 입력 2020-10-02 20:20:00 조회수 147

◀ANC▶

울산시와 5개 구군이

새마을회 지도자의 자녀들에게

매년 2억 원 가까운 장학금을

지급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정 단체에게만 부당한 혜택을 준다는

지적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폐지 움직임이

일고 있는데, 울산시는 여전히 이 제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울산시는 지난 2000년부터

'새마을장학금 지원 조례'를 만들어

20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CG)새마을회 지도자의 고등학생 자녀를 위해

예산을 편성해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CG)실제로 1년에 1명당 160여만 원 씩

장학금이 지급되면서 울산시와 구군이

사용한 예산만 매년 2억 원에 달합니다.



울산시가 운영하는 다른 장학금 제도는

다자녀 가정이나 저소득층, 성적 우수자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하지만,



새마을장학금은 새마을지도자의 자녀이기만

하면 지급돼 왔습니다.



◀INT▶ 김선미/울산시의원

형평성에 맞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새마을회만

유독 장학금을 줘 왔습니다, 자녀에게.

(새마을회가) 봉사활동을 하면, 직접적으로

봉사활동을 하시는 분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 맞는 거지..



여기에 지난해부터는 고등학생에 대한

무상교육이 실시돼 장학금 지급을

할 수 없게 되어, 새마을장학금의

존재 자체가 의미가 없게 됐습니다.



이미 광주시가 새마을장학금 제도를

없애는 등 전국적으로 폐지 움직임이

일고 있는데,



울산시는 조례 폐지에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CG)무상교육 실시로 새마을장학금 제도의

필요성이 사라진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특목고나 자사고는 무상교육 대상이 아니므로

이런 학교에 다니는 경우를 대비해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겁니다.(/CG)



하지만 특목고나 자사고에 다니면서

새마을장학금을 받은 경우는

지난해 성신고등학교 재학생 단 한 명에 불과해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최근 새마을회는 장학금 조례를 고쳐서

대학교 등록금을 지원해 달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울산시가 이같은 요구에 맞서 가며

조례를 폐지하기 부담스러워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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