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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이 오늘,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까?
코로나19로 인한 이번 추석의 가장 큰 변화는 귀성객 감소인데요.
이 때문에 지난 추석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의 추석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유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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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찾는 발길이 줄며
울산시외버스터미널이 한산합니다.
강릉으로 떠나는 한 시외버스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출발까지 25분 동안 28인승 버스에
겨우 12명이 탔습니다.
지난 추석 때는 빈 자리가 거의 없었습니다.
CG> 추석 연휴 전날인 어제
이 곳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한 승객은
2천7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추석 연휴 전날 이용객이
7천40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8%까지 떨어진 겁니다.
◀INT▶ 윤성재 / 버스 기사
손님이 많으면 우리도 기분 좋게 운행할 수 있는데 손님이 없으니깐 조용히 가는 편입니다.
동구 남목전통시장.
추석 전날 오후인데도 각종 제수용품이
팔리지 않고 적지 않게 남아 있습니다.
추석 대목을 맞아 자녀와 자녀 친구들까지
총동원해 단단히 준비했던 한 떡집.
그런데 판매량이 예년에 비해 딱 절반으로
감소했습니다.
고향을 찾는 가족이나 친지가 줄다보니
이들에게 대접할 떡 주문도 함께
줄어든 겁니다.
◀INT▶ 임영지 / 떡집 운영
이동에 제한이 좀 있다보니까 많이 구매를 안 하시고 가득이나 힘들어서 명절을 좀 기대하고 있었는데 계속 힘드네요.
해변에는 여름 휴가철을 방불케할만큼
많은 텐트가 들어섰습니다.
이 중에는 고향 방문을 자제하자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추석을 울산에서 보내는 가족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특히 어린 자녀들을 가진 부모들은
불안한 마음에 귀성을 포기했습니다.
◀INT▶ 최시영 (8살) / 울주군 온양읍
가고 싶은데 속상해요. 못 가서. 할아버지, 할머니 보고 싶은데...
코로나19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풍경도
바꿔 놓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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