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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바꾼 추석 '귀성객 뚝'

유영재 기자 입력 2020-09-30 20:20:00 조회수 174

◀ANC▶

추석 연휴 첫날이 오늘,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까?



코로나19로 인한 이번 추석의 가장 큰 변화는 귀성객 감소인데요.



이 때문에 지난 추석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의 추석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유영재 기자

◀END▶

◀VCR▶

고향을 찾는 발길이 줄며

울산시외버스터미널이 한산합니다.



강릉으로 떠나는 한 시외버스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출발까지 25분 동안 28인승 버스에

겨우 12명이 탔습니다.



지난 추석 때는 빈 자리가 거의 없었습니다.



CG> 추석 연휴 전날인 어제

이 곳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한 승객은

2천7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추석 연휴 전날 이용객이

7천40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8%까지 떨어진 겁니다.



◀INT▶ 윤성재 / 버스 기사

손님이 많으면 우리도 기분 좋게 운행할 수 있는데 손님이 없으니깐 조용히 가는 편입니다.



동구 남목전통시장.



추석 전날 오후인데도 각종 제수용품이

팔리지 않고 적지 않게 남아 있습니다.



추석 대목을 맞아 자녀와 자녀 친구들까지

총동원해 단단히 준비했던 한 떡집.



그런데 판매량이 예년에 비해 딱 절반으로

감소했습니다.



고향을 찾는 가족이나 친지가 줄다보니

이들에게 대접할 떡 주문도 함께

줄어든 겁니다.



◀INT▶ 임영지 / 떡집 운영

이동에 제한이 좀 있다보니까 많이 구매를 안 하시고 가득이나 힘들어서 명절을 좀 기대하고 있었는데 계속 힘드네요.



해변에는 여름 휴가철을 방불케할만큼

많은 텐트가 들어섰습니다.



이 중에는 고향 방문을 자제하자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추석을 울산에서 보내는 가족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특히 어린 자녀들을 가진 부모들은

불안한 마음에 귀성을 포기했습니다.



◀INT▶ 최시영 (8살) / 울주군 온양읍

가고 싶은데 속상해요. 못 가서. 할아버지, 할머니 보고 싶은데...



코로나19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풍경도

바꿔 놓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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