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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북구의 정자활어직매장에서 불이 나
매장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코로나19를 힘겹게 버텨왔던 상인들은
기대했던 추석 대목이 사라지면서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정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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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어직매장이 암흑천지로 변했습니다.
정자활어직매장에서 불이 난 건 지난 3일 저녁.
녹아내린 천장은 마치 거미줄 같이 늘어져있고,
미처 치우지 못한 해산물과 원산지 표시판이
이곳에서 수산물을 판매했던걸 알려줍니다.
매장에는 까맣게 불에 탄 냉장고와 수족관 등 각종 집기가 나뒹굴고 있습니다.
새까만 매장을 바라보는 상인들은 막막하기만
합니다.
◀INT▶ 피해 상인
"1년 중의 큰 명절이기 때문에 그때는 손님이 좀 있는데 이렇게 장사를 못하니까 우리가 어떻게 살아요. (추석에) 손녀가 와도 돈도 10원 못 주지 뭐.. 할머니가 마음이 아프지."
화재로 피해를 입은 점포는 모두 36곳.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때문에
한 달 반 넘게 휴업했던 상인들은
이제는 더 이상 버텨내기 힘들다며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북구청은 철거작업을 시작으로
직매장 복구에 나섰지만
11월은 돼야 제 모습을 찾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SYN▶ 전민주 / 북구청 수산진흥계장
"1층에 전기, 수도 공사라도 완료되는 대로 어촌계원 분들이 그곳에서 영업을 빨리할 수 있게끔 임시라도 할 수 있게끔 재개 할 수 있게 지원해드릴 계획이 있습니다."
화재원인 결과가 나오면 소상공인 지원금
지급도 가능한 상황.
하지만 상인들은 추석 대목을 앞두고
화재가 삼켜버린 매장을 보며
속까지 시커멓게 타버렸습니다.
MBC뉴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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