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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삼킨 활어 직매장..'손녀 용돈도 못 줘'

정인곤 기자 입력 2020-09-28 20:20:00 조회수 188

◀ANC▶

지난 3일 북구의 정자활어직매장에서 불이 나

매장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코로나19를 힘겹게 버텨왔던 상인들은

기대했던 추석 대목이 사라지면서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정인곤 기자.

◀END▶

◀VCR▶

활어직매장이 암흑천지로 변했습니다.



정자활어직매장에서 불이 난 건 지난 3일 저녁.



녹아내린 천장은 마치 거미줄 같이 늘어져있고,



미처 치우지 못한 해산물과 원산지 표시판이

이곳에서 수산물을 판매했던걸 알려줍니다.



매장에는 까맣게 불에 탄 냉장고와 수족관 등 각종 집기가 나뒹굴고 있습니다.



새까만 매장을 바라보는 상인들은 막막하기만

합니다.



◀INT▶ 피해 상인

"1년 중의 큰 명절이기 때문에 그때는 손님이 좀 있는데 이렇게 장사를 못하니까 우리가 어떻게 살아요. (추석에) 손녀가 와도 돈도 10원 못 주지 뭐.. 할머니가 마음이 아프지."



화재로 피해를 입은 점포는 모두 36곳.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때문에

한 달 반 넘게 휴업했던 상인들은

이제는 더 이상 버텨내기 힘들다며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북구청은 철거작업을 시작으로

직매장 복구에 나섰지만

11월은 돼야 제 모습을 찾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SYN▶ 전민주 / 북구청 수산진흥계장

"1층에 전기, 수도 공사라도 완료되는 대로 어촌계원 분들이 그곳에서 영업을 빨리할 수 있게끔 임시라도 할 수 있게끔 재개 할 수 있게 지원해드릴 계획이 있습니다."



화재원인 결과가 나오면 소상공인 지원금

지급도 가능한 상황.



하지만 상인들은 추석 대목을 앞두고

화재가 삼켜버린 매장을 보며

속까지 시커멓게 타버렸습니다.



MBC뉴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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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곤
정인곤 navy@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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