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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병해충까지..농촌 들녘 신음

최지호 기자 입력 2020-09-21 20:20:00 조회수 121

◀ANC▶

누렇게 벼가 익어가야 할 농촌 들녘이

연이은 태풍 피해와 병충해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쌀 수확량이 줄고 상품성까지 떨어져

밥상머리 물가도 비상입니다.



최지호 기자.

◀END▶

◀VCR▶

수확을 한 달여 앞둔 농촌 들녘.



갈색이 된 벼가 논바닥 전체에 누워 있고,

벼 이삭은 바싹 말라 있습니다.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이 핥퀴고 지나간 지 보름여.



흙탕물에 잠겨 썩은 벼는

거름으로도 쓸 수 없는

농업 폐기물입니다.



(S/U) 이렇게 쓰러져 있는 벼는 전부 태우는 게

유일한 해결책인데, 이마저도 인력과 비용이

들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긴 장마와 태풍에 이어, 각종 병해충까지

농민들을 울리고 있습니다.



울주군과 북구지역 논에는 벼멸구가 덮쳐

벼가 말라죽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INT▶ 박규암

'장마도 이렇게 길긴 처음이고 이렇게 (벼가) 병든 것도 처음이고 모든 게 처음이에요. 참 안타깝습니다.'



통계청 예측에 따르면

올해 울산지역 쌀 수확량은

지난해보다 5% 가량 줄어든 1천㎡ 당 443kg.



벼가 한참 자랄 시기에 일조량과 강수량,

병해충 피해까지 겹치면서 생산량과 품질 모두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INT▶ 서미희 / 울산시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담당

'벼 생장이 많이 저조한 상황입니다. 병해충 발생이 많아져서 쌀 품질의 엄청난 저하와 생산 수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생산량이 줄면서 올해 쌀 가격이

20% 이상 오른 가운데, 계속되는 작황 부진에

밥상머리 물가도 덩달아 비상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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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호
최지호 choigo@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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