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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수급 '위태위태'..아파트까지 찾아간다

이용주 기자 입력 2020-09-17 20:20:00 조회수 99

◀ANC▶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면서

기업들의 단체 헌혈이 감소하는 등

혈액 수급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급기야 헌혈버스가

아파트 단지 등을 직접 찾아다니고 있는데



헌혈을 하면 코로나에 걸린다는 가짜 뉴스까지 돌면서 혈액 구하기가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이용주 기자.

◀END▶

◀VCR▶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이른 아침부터

헌혈 버스 한 대가 아파트에 서 있습니다.



평소 시간을 내기 쉽지 않은

주민들의 헌혈 동참을 권유하기 위해

직접 찾아 온 겁니다.



울산에서는 헌혈 버스가 보통

기업체나 학교, 관공서를 찾아가는데

아파트까지 직접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INT▶ 김동철 / 아파트 주민

"(아파트) 로비에 공고가 붙어있는 걸 봤어요. 어제 보고 오늘 헌혈을 좀 해야겠다 싶어서 왔어요."



이처럼 헌혈자를 직접 찾아나선 이유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헌혈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CG) 작년과 올해 실적을 비교해보면

개인 헌혈은 2만 건, 1.6% 줄어드는데 그쳤지만

단체는 12만 6천 건, 20% 넘게 급감했습니다.



방역 등의 부담으로

단체 헌혈 신청 자체가 줄고

예약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것이

이유로 추정됩니다.



◀INT▶ 이건문 / 울산혈액원 헌혈개발팀장

"8.15 이후에 코로나가 재확산되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기업체, 학교, 관공서에서 헌혈을 기피하는 현상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투명CG)

현재 기준으로 전국의 혈액 보유량은

3.5일분에 그쳐

적정보유량 5일치에 크게 못 미칩니다.



응급환자를 살리는 유일한 방법이지만

인공적으로 만들거나 다른 물질로

대체할 수 없는 혈액.



대한적십자사는 "헌혈을 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된다는 소문은 근거 없는 거짓말"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MBC 이용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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