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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랜드마크인 울산대교 전망대가
지난 태풍에 외벽이 떨어져
접근이 차단됐습니다.
2년 전 태풍에도 외벽이 떨어졌는데,
문제가 반복되자 부실공사 논란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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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교와 동구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관광명소 울산대교 전망대입니다.
외벽 곳곳이 검은 판으로 덧대져 있습니다.
연이어 온 두번의 태풍을 이겨내지 못하고
강풍에 외벽이 떨어진겁니다. 울산대교 전망대는 지난달 24일부터 휴관에 들어갔지만 자칫 외벽이 떨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에 접근 자체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태풍 '콩레이' 때도
같은 부분의 외벽이 떨어졌는데
이번 태풍 역시 견디지 못한겁니다.
◀INT▶ 최금자 / 동구 방어동
"(2018년 태풍 때) 어떻게 공사를 했는데 저런 부실공사를 하나 그런 생각이 자꾸 들더라고요. 근데 올해도 또 저렇게 태풍 불어가지고 또 떨어졌더라고요. 그래서 할 때 야무지게 잘하지 (싶었어요.)"
반복되는 태풍피해에 부실공사 문제가
제기되는 상황.
문제는 풍속입니다.
2015년 건설 당시 초속 35미터를
버티게 지어진 전망대지만, 태풍 콩레이와
마이삭의 최대풍속은 각각 초속 50미터와
초속 70미터였습니다.
건설비를 줄이기 위해
설계부터 최대 풍속을 너무 낮게 잡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울산시는 정밀안전검사를 통해 태풍을
견디게 끔 대대적인 공사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INT▶ 안창원 / 울산시 녹지정원과장
"이런 피해가 다시 또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에는 많은 기술 자문을 통해서 영구히 복구될 수 있도록 그렇게 조치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울산대교 전망대 관리비는
1년에 약 3억 6천만 원.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또 다시 찾아올 태풍을 견디기 위한
확실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MBC뉴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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