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은
강한 바람과 폭우로
부산에 많은 피해를 안겼는데요.
이상기후 속에 잇따르는
대형 태풍의 원인이
필리핀해역 고수온 현상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부산 이두원 기잡니다.
◀VCR▶
태풍 마이삭이 부산으로 들이닥친 지난 3일.
가로수가 강풍에 꺾여 차도를 가로 막고,
신호등도 고꾸라졌습니다.
아파트 창문에 테이프를 붙이던 60대 여성은
갑자기 유리창이 깨지면서 양손을 다쳐
과다출혈로 숨졌습니다.
지난 7일 태풍 하이선이 부산으로
몰려왔을 때는,
시속 120km에 육박하는 강풍에
커피숍 철제 지붕이 아파트로 날아오기도
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INT▶
박영 / 피해 주민
"(깨지는) 소리가 났죠. 소리가 나고, 바람소리도 많이 나길래 나와보니까..."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잇따른 대형 태풍의 발생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해양조사선을 투입해
북서태평양 해역 55개 지점에서 조사했는데,
필리핀해역에서의 수온이 지난 3년간
8∼9월 평균 수온보다 1도가량 높았던
것을 확인했습니다.
수심 50m까지 고수온 층이 형성된 것.
태풍은 해수면 온도가 26도 이상일 때
따뜻한 수증기를 공급받아 열대 저기압을
형성하면서 발생하는데,
고수온 현상이 계속되면
바다에서 지속적으로 수증기가 공급돼
태풍이 강해집니다.
◀SYN▶
"수온이 높으면 더 많은 수증기를 포함시켜"
해양과학기술원은
태풍 예측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해양 열에너지나 수온의 면밀한 관찰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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