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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태풍으로 울산지역
배 농가 대부분이 낙과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과수농가를 돕기 위해 낙과 팔아주기 행사를
열었는데 시민들이 몰려
준비된 낙과가 하루 만에 모두 팔렸습니다.
정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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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이 온통 떨어진 배로 가득합니다.
포장지에 쌓인 채 수확을 기다리던 배들.
연이어 불어닥친 2개의 태풍을 이겨내지 못하고
나무에 달린 배 90%가 떨어졌습니다.
추석 대목을 앞둔 상황이어서
1년 농사를 망친 농민들은
절망감에 빠졌습니다.
이런 농민들을 돕기 위해
낙과 팔아주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싼 가격에 배를 사며 농민들도
도울수 있다는 소식에
판매장에는 긴 줄이 생겼습니다.
EFF) 결제 도와드리겠습니다. 4개 드릴까요?
7kg 한 봉투에 만원.
배 상품 한상자 평균 가격의
5분의 1 수준입니다.
◀INT▶ 박기자 / 울주군 범서읍
"집 앞에 마트에 오늘 한 개에 5천 원도 봤고 개수만 보면 거의 10개 정도 되는 거 같은데 만 원이니까 너무 싼 거죠."
대목인 추석을 맞아 출하시기를 불과 1주일 앞두고 있었지만, 갑작스럽게 찾아온 태풍에 가격은 반의반 토막이 났습니다.
보통 낙과는 대부분 폐기처분 하거나
배즙용으로 분류해 한 상자에 6천원 정도
헐값에 판매합니다.
이때문에 낙과 판매가 농민들에게는
큰 위로가 됩니다.
◀INT▶ 강성중 / 배 농가 주인
"지금 뭐 거의 버리든지 해야 되는 (상황이죠.) 가공용으로 나가는 거에 비해서는 단가가 배 이상 많이 받을 수 있으니까 조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행사에 준비한 배는 모두 8톤.
하루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팔렸습니다.
두번의 태풍에 떨어진 과일을 바라보며
힘들었던 농민들에게
길게 늘어진 주민들의 구매행렬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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