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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직원들과 가족까지 모두 9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같은 건물을 이용하는 직원끼리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해당 건물은 폐쇄됐고,
이 건물에 근무하는 직원 전원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울산 동구보건소에 차려진 선별진료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대기 줄이
보건소 바깥 주차장까지 길게 이어집니다.
모두 똑같은 회색 점퍼를 입은
현대중공업 직원들.
7층 높이의 한 건물에서 사흘 만에
6명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이 건물에 근무하는 2천여 명 전부
검사를 받게 된 겁니다.
◀SYN▶ 현대중공업 직원
1차적으로는 저희는 검사 대상자가 아니었는데,
오늘 아침에도 (확진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두 명, 세 명씩 늘어나니까 회사에서
전부 다 전수검사 하자고 해 가지고..
검사자들이 한꺼번에 몰리자, 회사 안에도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됐습니다.
◀SYN▶ 현대중공업 직원
(동선이) 그렇게 겹치는 사람들은 아닌데,
그래도 아무래도 좀 불안한..
다들 불안감이 좀 있죠. 마음 속에는.
[CG]
지난 일요일 첫번째로 확진된 직원과
같은 팀 동료 2명,
화장실에서 함께 양치를 했던 1명,
그리고 부서는 다르지만
같은 층 사무실을 이용했던 2명까지,
현대중공업 직원만 모두 6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들의 가족 3명까지 포함하면
지금까지만 모두 9명이 집단 감염된 겁니다.
◀INT▶ 이형우/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
(건물에) 로커룸도 있고 작은 회의실도 있고
또 샤워장도 있습니다. 샤워장 이런 건
같이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각의 동선은
다를 수도 있겠지만, 일단 한 공간에서
생활했다는..
최초 감염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방역 당국은 부서 간 접촉이 많은 조선소의
특성상 이번 집단 감염이 회사 전체로
퍼질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전체 직원 수 2만 5천 명이 넘는
현대중공업에서 광범위한 집단 감염이
발생할 경우, 자칫 사업장 전체가
조업을 멈추는 최악의 상황까지
벌어질 수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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