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코로나19 확산세는 다소 진정되고 있지만,
소비가 큰 폭으로 줄고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데,
원주지역의 경우, 8월 말 카드 매출이
1년전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원주 이병선 기잡니다.
◀END▶
◀VCR▶
점심시간대를 조금 넘긴 오후 시간.
거리에 사람이 아예 사라져 버렸습니다.
공공기관이 재택근무자를 30%로 늘리고
가급적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도록
유도하면서 손님이 끊겨버린 겁니다.
◀INT▶장석제 / 혁신도시 상인
"점심시간에 한 5~6테이블?
지금 공공기관들이 거의 움직이질 않아서
일반인들 위주로? 하루에 저녁에도
한 50% 매출 줄었다고 보시면 돼요"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매장에 앉아있을 수 없게 된
카페도 마찬가지.
원주는 수도권 수준의 규제를 받진 않지만
손님들은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SYN▶ 혁신도시 카페점주
"낮에는 조금은 있는데 많이 떨어졌죠.
저녁 손님이 한 명도 없을 때도 있어요.
(주말에도 그래요?) 네, 주말에도 없죠"
(s/u) 거리에 사람이 다니지 않는 현실은
상점들의 카드 매출에도 반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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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데이터가 1주일 단위로 집계하는
지역별 카드 매출 현황에 따르면,
원주에 체육관발 대규모 감염이 한창이던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넘게 떨어졌습니다.
감염이 시작됐던 그 전주보다도
20% 포인트 가까이 더 감소한 수치입니다.
심지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오면서
올들어 최악의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 3월초보다도 나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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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확진자가 거의 나오지 않은
횡성과 평창, 동해안 일부 시·군은
주변의 소비 수요를 흡수해 지난해보다
오히려 매출이 늘었지만,
확산세가 본격화하기 전인 직전 주보다는
최대 20% 포인트까지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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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자영업 매출이 급감하고 있지만
상반기에 소상공인 대출과 재난지원금을
풀었던 원주시는 재정난이 우려된다며
지원책 마련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SYN▶원창묵 / 원주시장
"지방채 발행하는 것이 300억이 넘는 걸로
판단하고 있어서 별도로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는다)"
매출이 목을 조이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도
실천해야 하는 상인들.
더 이상의 공적 지원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코로나 보릿고개' 3중고에
생존마저 위태로운 나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취재 임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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