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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이삭'이 휩쓸고 간 울산 곳곳에서
휴일도 잊은 복구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요,
내일 또 다시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해안가 주민들의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울산은 내일 오전부터 태풍 하이선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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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의 횟집 거리.
상인들이 저마다 공구를 들고
바람막을 설치하기 바쁩니다.
강한 바람에 뜯겨 나가
철제 구조물이 훤히 드러난 가게를 보며,
상인들은 또 다시 북상하는 태풍 소식에
걱정이 앞섭니다.
◀INT▶김차돌/회센터 상인
"바람은 그래도 동여 묶고 하면 괜찮은데 해일은 묶을 수도 없고 퍼내지고 못하고 그게 제일 걱정이라.."
태풍 '마이삭'이 몰아치면서 쑥대밭이 된
폐공장 인근 주택가는 아직 제대로 된 보수
작업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장의 철제 패널이 덮쳐 파손된 차량은
그대로 방치돼 있고 담벼락도 부서진 채로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S/U) 이렇게 집이 크게 부서진 곳은
공사가 필요하지만 임시방편으로
보수 작업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전 사태를 막기 위해 전신주부터 손보는
주민도 있지만 또 다른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대부분 손 댈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피해 주민
"당장 내일 태풍이 오는데 누가 지금 (복구) 작업할 사람이 없잖아요. 걱정이 되는 게 아니고 오늘 저녁에는, 어떻게 한다고 해도 여기서 불안 해서 못 자는 거죠."
울산은 태풍 '하이선'의 간접 영향으로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까지 100~3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태풍 하이선은 당초 예상보다 동쪽으로
방향을 조금 틀긴 했지만 내일 오전 10시쯤부터 울산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기상대는 태풍이 근접하는 오늘 밤부터
울산 앞바다에 최대 풍속 시속 145k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문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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