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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가구 정전..한전 복구 '하세월'

최지호 기자 입력 2020-09-03 20:20:00 조회수 133

◀ANC▶

강한 바람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울산에서도 정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한전이 긴급 복구에 나섰지만,

피해 건수가 많고 해당 지역이 넓어

시민들이 하루 종일 불편을 겪었습니다.



최지호 기자.

◀END▶

◀VCR▶



남구 신정동의 한 대단지 아파트.



주민들은 밤 사이 전기가 끊기면서

밤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10시간이 넘도록 복구가 되지 않아 냉장고 안 음식은 하나둘 음식물 쓰레기가 될 지경입니다.



◀INT▶ 최순남

'새벽 3시부터 정전이 돼서 지금까지 몇 시간이냐고 아직까지 복구도 안됐다는 건 우리가 후진국도 아니고 삶의 질이 이래서 되겠냐고 (한전에) 항의를 했어요.'



마트는 문을 굳게 닫은 채 냉동 탑차를 불러

신선식품을 옮겨싣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정전으로 영업손실은 물론

식자재 손실까지 떠안게 됐습니다.



◀INT▶ 박차현/ 마트 직원

'물건들도 상한 게 많고 이러니까 하나씩 하나씩 다 빼고 있는 추세거든요. (정전) 원인을 알 수 없어서 빨리 전기 좀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전기가 나갔다는 신고는 울산 5개 구·군

전역에서 잇따랐습니다.



신호등 133개가 꺼져 경찰이 일일이 수신호를

했고, 아파트 등 주택 3만여 세대가 단전을

겪었습니다.



울주군청과 경찰서, 울산대학교, 유치원과 초·중·고교 97곳의 업무가 일시 중단됐습니다.



더딘 복구에 대한 시민 항의가 빗발쳤지만

한전 콜센터는 긴 기다림의 연속이었습니다.



◀SYN▶ 한전 관계자

'(고객들은) 당장 바로 앞까지 와서 고치는 것을 생각하실 수 있는데, 고압 단위로 크게 크게 복구를 먼저 한 다음에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시간이 걸립니다.)'





정전 원인이 자연재해일 경우는 보상받을 길이

없기 때문에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의 몫.



정전 피해 시민들은 생업을 뒤로 한 채 온종일 한전의 복구 작업이 끝나길 기다려야 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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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호 choigo@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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