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울산지역 내에서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밀폐된 공간에 모여 있다가
집단 감염이 벌어진 경우가 많고,
격리 지침을 어기는 바람에
연쇄 감염도 일어났습니다.
울산시는 추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관련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명령했고,
지침을 어긴 사람들에게는
구상금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확산세가 가장 빠른 건
남구의 주택 두 곳에서 벌어졌던
노인들의 화투 모임으로 인한
집단 감염입니다.
(CG)지난 25일 6명이 모여 화투를 치다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된 한 사람이
다른 4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시켰습니다.
이 자리에서 감염된 노인 1명은
이틀 뒤인 지난 27일 저녁
또 다른 주택에 방문합니다.
다음 날 새벽 4시까지
이 집에 머물며 화투를 쳤는데,
함께 있던 19명 중 7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화투 모임으로 인한 감염 환자는
이제 11명까지 늘어났습니다.(/CG)
참가자 대부분이 노인이어서
당시 상황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해,
추가 감염이 있었는지 파악하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CG)울산시는 화투 모임이 벌어졌던
주택 두 곳을 공개하고,
이 장소를 방문했던 사람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명령했습니다.
또 해당 주택 두 곳에 대해서는
오는 13일까지 집합 금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INT▶ 이현주/울산시 역학조사관
(모임 참가자들의 진술로) 추출된 인원이
(실제보다) 적을 수도 있고, 또 시민 제보에
의해서 더 많은 사람이 올 수도 있고 그래서,
그 분(환자)이 다른 곳에 더 전파를 하면
안 되기 때문에 그걸 차단하고자..
서울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70번 환자로 인한
연쇄 감염 사례도 추가됐는데,
(CG)70번 환자가 방문했던
동기회 사무실에 거주하던 90번 환자가,
자가격리 조치를 무시한 채
다른 사람을 만났다가
한 명을 더 감염시킨 겁니다.
울산시는 이 동기회 사무실에
방문했던 사람들도 전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명령했습니다.
또 자가격리 조치를 어긴 90번 환자와,
서울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뒤
연쇄 감염을 일으킨 70번 환자에게는
구상금 청구 소송을 낼 예정입니다.
◀INT▶ 송철호/울산시장
(광화문) 집회 참가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외출과 타인 접촉을
자제할 주의 의무가 있는데도
이를 위반한 잘못이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환자들의 치료비와
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비, 방역비 등으로
약 1억 원이 청구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유희정.//
- # 코로나주요뉴스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piucca@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