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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씨름단 '울주군에 새 둥지'

최지호 기자 입력 2020-09-02 20:20:00 조회수 23

◀ANC▶

조선업 장기 불황 여파로 존폐 위기에 몰렸던

동구청 돌고래 씨름단이 울주군청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선수단은 민속 씨름의 전통을 잇고

더 좋은 성적을 거둬 내 고장 알리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최지호 기자.

◀END▶

◀VCR▶

울산 돌고래 씨름단의 팀 슬로건은

열정으로 모래를 다지고 샅바를 당기자입니다.



지난 2000년 창단 이래 각종 전국 대회에서

획득한 메달만 500여 개.



경기 악화로 프로씨름단이 줄줄이 해체되는

악재 속에서도 20년 동안 모래판을

호령해 왔습니다.



하지만 조선업 경기 침체로 동구의 세수가 줄어

연간 18억 원에 달했던 씨름단 운영비는

점점 줄어들며 반토막이 났고,



선수단 12명이 뿔뿔이 해체될 위기에 처하자

울산시가 나서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재정 형편이 좋은 울주군에서 씨름단을

인수하는 대신, 당분간 동구가 훈련시설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합의한 겁니다.



◀INT▶ 이선호 / 울주군수

'모든 훈련장 다 짓겠습니다. 숙소도 다 지어서 울주군으로 완전히 이전하는 데 시간과 속도를 내겠습니다.'



대학부 전관왕에 빛나는

울산대 출신 노범수 선수가 올해 가세하면서

체급별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린

돌고래 씨름단의 목표는 전 체급 입상,

전국 제패입니다.



◀INT▶ 노범수 / 울주군청 씨름단

'더 좋은 팀으로 와서 기쁘고 더 열심히 노력해 가지고 전국 최고의 팀이 되는 게 저희 목표입니다.'



초대 감독으로 20년째 팀을 이끌고 있는

이대진 감독도 지자체의 아낌없는 지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INT▶ 이대진 / 돌고래 씨름단 감독

'(지자체 덕분에) 동구에서 잘 성적을 냈는데 새 둥지에서는 더욱 잘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대회 일정이 연기되거나

취소된 가운데, 울주군 씨름단은 이달 말

무관중으로 개막하는 추석장사씨름대회에

첫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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