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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투 치다 7명 집단 감염

유희정 기자 입력 2020-09-01 20:20:00 조회수 176

◀ANC▶

울산에서는 화투를 치던 노인들이

집단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7명이 감염됐는데,

밀폐된 공간에서 오랜 시간 모여 앉아

화투를 친 상황을 감안하면,

감염자가 더 나올 것으로 우려됩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지난달 25일,

울산 남구의 한 주택에

60~80대 노인 6명이 모여

함께 화투를 쳤습니다.



(CG)

이때 이미 한 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였는데,



마스크도 쓰지 않고

함께 고스톱을 치다

5명 중 4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시켰습니다.



(CG)

그런데 이렇게 감염된

노인 4명 가운데 한 명이

이틀 뒤인 지난달 27일 저녁,



지인의 집에 가서

또 다시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화투를 쳤습니다.



다음 날 새벽까지

화투를 쳤다고 하는데,

여기서 2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화투를 치다

현재까지 모두 7명이 확진된건데,



밤새 이어진 화투 모임엔

이들 외에도 16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특히

나이가 많게는 84살에 이르는 노인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오랜 시간

가까이 모여 앉아

화투를 친 것을 감안하면



확진자는 더

나올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 이형우/울산시청 복지여성건강국장

공간은 아주 밀폐된 공간이었을 것이고,

또 더우니까 에어컨도 켰을 것이고,

(환자는) 어르신이 대부분입니다.

진술도 정확하지 않습니다.

치료에도 상당한 장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됩니다.



하지만 이들이 고령인터라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고 있고,



화투를 친 주택 내부엔 CCTV도 없어,

방역 당국은 동선과 접촉 정도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실내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은

그 자체로 코로나19 감염의

주된 위험 요인이라며,



여러 사람이 모이는

행위 자체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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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정 piucca@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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