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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교육계 성 인지 감수성 문제가 잇따라
불거진 가운데,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가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10명 중 1명은 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는데요, 성 비위에 대한 인식 전환이
근본 대책으로 제시됐습니다.
최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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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제자들에게 속옷 빨래를 한 사진을 SNS에 올리라는 숙제를 낸 초등학교 교사 A씨.
당시 A씨를 파면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20만명 넘게 동의했고,
검찰은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이 사건 이후 교육계에 만연한
성 인지 감수성 문제를 전수조사했더니
결과는 심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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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1> 울산지역 교직원 1만 6천 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에서
'최근 3년 간 성폭력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응답자의 10%.
이 경우 '참고 넘어갔다'가 48%,
'웃음으로 넘겼다'가 43%'에 달한 반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는 응답은 3%에
그쳤습니다.
CG2> 적극적으로 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더니, '당시에는 성폭력이라고 생각하지
못해서, 신고를 해도 해결될 것 같지 않아서,
다른 사람들도 참고 넘어가서'라고 답했습니다.
CG3>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선제적 예방체계 구축과
피해자 중심 제도 운영, 관리자 책임 강화,
성교육 패러다임 전환 등이 단기 과제로,
구성원들의 성 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노력이 중장기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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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정기자/울산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
'성별 고정관념과 성차별 문화를 바꿔나가겠습니다. 짧은 시간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평화롭고 안전한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s/u) 강도 높은 처벌에서 예방에 이르기까지
종합 대책을 발표한 울산교육청은,
9월을 성폭력 특별신고 기간으로 정하고
적극적인 익명 신고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잇따른 성 비위로 얼룩진 교육계가 스스로의
노력으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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