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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후 찜통 더위..'벌 쏘임 주의보'

김문희 기자 입력 2020-08-25 20:20:00 조회수 98

◀ANC▶

장마가 끝나고 기온이 높아지면서

번식기에 들어간

말벌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소방청은 최초로

'벌 쏘임 사고 주의보'까지 발령했는데요.



벌에 쏘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문희 기자.



◀END▶

◀VCR▶



울산시 울주군의 한 농기구 창고 구석에

축구공만 한 벌집이 달려 있습니다.



전신 보호복을 입은 소방대원이

비닐 봉투를 들고 조심스레 다가가

벌집을 통째로 감쌉니다.



그 순간 우수수 떨어지는 말벌들.



곳곳에 벌 퇴치 전용 스프레이를 뿌려

벌집 제거 작업을 마무리합니다.



◀INT▶신고자

"윙 하면서 벌이 가는데 거기 벌집이 있는가 싶어서 보니까 이렇게 있더라고요. 어제 보니까 (벌) 식구들이 많아져서 더 많이 날아다니니까 이러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신고했죠."



말벌은 6월쯤 벌집을 짓기 시작해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9월에 가장 왕성하게 활동합니다.



주택가와 야외 공원 등

곳곳에 벌집이 생기고 있는 상황.



시민들의 벌집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S/U) 만약 벌집을 발견하면

가까이 접근하거나

벌집을 건드리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지난해 이 시기에 접수된

벌집 제거 신고는 14만 3,400여 건,



벌집 제거 출동이 여름철 전체 구조 출동의

40%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벌 쏘임 사고도 이어지자

소방청은 이례적으로

'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INT▶박민성/범서119안전센터

"벌침에 쏘여서 벌침이 남아있을 경우에는 신용카드와 같은 도구를 활용해서 벌침을 우선 제거하고 신속하게 먼 장소로 대피하시는 게 좋고"



소방당국은 벌에 쏘이면 심한 경우

과민성 쇼크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며

벌에 쏘였을 경우

신속하게 병원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문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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