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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가 8.15 광복절인데요,
광복절이 올해로 75주년을 맞았습니다.
우리 문화재 가운데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식민지배를 위해 지정한 것들이 많습니다.
이 가운데 왜성이 있습니다.
지자체들이 왜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관광자원 개발에만 나서면서 역사왜곡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광복절을 앞두고
설태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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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7년 정유재란 당시 조선 명나라연합군과
일본군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울산 왜성입니다.
울산 중구청이 관광지로 개발한다며
왜장 가토 기요마사 동상을 세우려다
주민 반발로 무산됐습니다.
울산 서생포 왜성은 일본 성을
가상체험하도록 꾸몄고,
경남 사천 선진리성은 폐허만 남은 터에
수십억원을 들여 왜성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INT▶ 장금익 문화해설사
그 당시에 실제로 본 사람도 없기 때문에 복원이라는게 완벽하게는 될 수 없고...
CG1> 일제는 1930년대 우리나라 고적 145개를
처음 지정했는데 이 가운데 성이 56개로
가장 많았습니다.
CG2> 왜성은 모두 보호한 반면
우리 성은 천600여개 가운데
주로 일본과 관련된 45개만 지정했고
조선시대 성은 단 2개만 살아남습니다.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우리 성들은
도로를 내거나 감옥을 짓는 등
일제의 침략 목적에 쓰이며 헐렸습니다.
◀INT▶ 한삼건 울산대 명예교수
문화적 가치를 가진 것이라 하더라도 일본인들 관점에서 봤을 때는 전혀 문화재적 가치가 없는 거죠.
일제는 식민 지배를 위해 우리가 옛날부터 일본 지배를 받았다는 일한동조론을 내세워 일본군 전승지 위주로 문화재를 지정합니다.
◀INT▶ 아라키 준 한국학 박사
새로운 일본적인 것을 심음으로써 조선을 우리가 지배하고 있다
일제가 정한 문화재는 해방후 우리가 그대로
받아 들여 역사왜곡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INT▶ 주익종 이승만학당 이사
조선왕조나 대한제국이 그런 관리를 못한 거죠.
일본이 지정을 안 했기 때문에 폐허가 됐다, 글쎄요, 그거는 증거가 뭔지 모르겠어요.
S/U) 바람직한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서라도
식민지 문화재에 대한 연구와 성찰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설태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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