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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천장 '와르르'..부실관리 논란

최지호 기자 입력 2020-08-05 20:20:00 조회수 46

◀ANC▶

울산시의회 의사당 천장 마감재가 떨어져

방청석과 의원 책상 등 각종 시설물이 파손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25년 전 건립된 뒤 한차례도 보수한 적이 없어

청사 부실관리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

◀END▶

◀VCR▶

시의회 본회의장 바닥에 석고보드 조각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천장 마감재와 함께 목재 장식 구조물들이

10m 아래로 떨어져 방청석과 의원 책상을

덮쳤습니다.



덩달아 모니터와 조명 등 각종 시설물이 깨져

바닥 곳곳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다행히 비회기 중이어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의사당 천장 마감재가 파손되기 시작한 건

지난 3일 오후 3시쯤.



(S/U) 천장 마감재는 이렇게 'ㅁ'자 형태로

이어져 있어, 사고가 난지 3일째인 지금까지도

조금씩 부서져 내리고 있습니다.



울산시의회는 1995년 건립된 의사당 건물이

노후화된 데다가 최근 비가 많이 온 뒤

천장 마감재 접착력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울산시와 시의회는 현장을 전면 봉쇄한 채

복구작업을 진행하려 했지만, 천장 전체를 뜯고

새 마감재를 덧대는 데 최소 3주 이상 걸려

뒤늦게 붕괴 현장을 외부에 공개했습니다.



◀SYN▶ 울산시 관계자

'일단 철거부터 하는 걸로, 안전상의 문제가 있으니까. 9일까지는 철거를 (전부) 하는 걸로 목표를 잡고 있습니다.'



의사당의 안전 문제는 시의원들 사이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10년 전 보수공사 당시 바닥과 옆 벽면은

보강공사를 마쳤지만 천정은 25년동안

단 한번도 보수공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INT▶ 서휘웅 / 울산시의회 운영위원장

'건축행위를 할 때 주기 점검이라는 걸 하도록 돼 있거든요. 그런데 시청, 의회 건물에는 반영이 안 돼 있다는 거죠.'



민의에 따라 조례를 심의·의결하는 공간이

부실관리 논란 속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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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호
최지호 choigo@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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