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환경부가 화학사고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인근 주민들이 대피할 장소를 공개했습니다.
울산은 모두 39곳이 포함됐는데
현장에 가보니
화학사고 대피장소라는 안내판이 전무했습니다.
실제 사고가 발생하면
제대로 대피할 수 있을지 우려가 제기됩니다.
김문희 기자.
◀END▶
◀VCR▶
울산석유화학 공단 내 한 공장에서
독성 물질인 불산 1천 리터가 누출돼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뻔한 화학 사고.
지난달에는 울주군 온산공단 내 한 공장에서
고농도 황산이 누출돼
긴급 방재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이렇게 화학사고가 발생하면
CG1) 우선 실내로 대피했다가
주민 대피 명령이 발령되면
피부노출을 최소화한 채
가까운 대피장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OUT)
환경부는 각 지자체별로
대피 장소를 담은 지도를 공개했습니다.
CG2) 울산은 중구를 제외한 4개 구·군에
총 39곳의 대피장소가 지정됐습니다.
공단이 모여 있는 남구와 울주군은
학교와 주민센터 등 각각 13곳과 20곳이,
동구와 북구는
학교가 대피장소로 지정됐습니다. OUT)
(S/U) 화학사고 대피 장소로 지정된 초등학교
앞입니다. 이렇게 지진대피소임을 알리는
안내판은 부착돼 있지만,
화학사고 대피장소임을 알 수 있는 안내판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INT▶김규진/남구 신정동
"사람들이 알아보기 쉽게 QR코드 같은 게 있으면 알아보기에 쉽지 않을까.."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 지 모르는 사고인만큼
외지인들도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어야 합니다.
◀INT▶이호영/경북 경주시
"바람 쐬다가 무슨 사고가 났다고 하면 빨리 찾을 수 있는 그런 표시가 있어야 빨리 대피할 것 아닙니까."
화학물질안전원 측은 각 지자체와 협의해
대피장소 안내 책자를 배부하고,
휴대전화 앱을 통해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화학단지가 밀집해 있고
연간 화학물질 유통량이
전국 유통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울산.
사고 위험을 안고 있는 상황인만큼
보다 세밀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문희입니다. //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