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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사고 대피장소 공개..안내판은 어디에?

김문희 기자 입력 2020-08-03 20:20:00 조회수 98

◀ANC▶

환경부가 화학사고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인근 주민들이 대피할 장소를 공개했습니다.



울산은 모두 39곳이 포함됐는데

현장에 가보니

화학사고 대피장소라는 안내판이 전무했습니다.



실제 사고가 발생하면

제대로 대피할 수 있을지 우려가 제기됩니다.



김문희 기자.



◀END▶

◀VCR▶



울산석유화학 공단 내 한 공장에서

독성 물질인 불산 1천 리터가 누출돼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뻔한 화학 사고.



지난달에는 울주군 온산공단 내 한 공장에서

고농도 황산이 누출돼

긴급 방재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이렇게 화학사고가 발생하면

CG1) 우선 실내로 대피했다가

주민 대피 명령이 발령되면

피부노출을 최소화한 채

가까운 대피장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OUT)



환경부는 각 지자체별로

대피 장소를 담은 지도를 공개했습니다.



CG2) 울산은 중구를 제외한 4개 구·군에

총 39곳의 대피장소가 지정됐습니다.



공단이 모여 있는 남구와 울주군은

학교와 주민센터 등 각각 13곳과 20곳이,

동구와 북구는

학교가 대피장소로 지정됐습니다. OUT)



(S/U) 화학사고 대피 장소로 지정된 초등학교

앞입니다. 이렇게 지진대피소임을 알리는

안내판은 부착돼 있지만,

화학사고 대피장소임을 알 수 있는 안내판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INT▶김규진/남구 신정동

"사람들이 알아보기 쉽게 QR코드 같은 게 있으면 알아보기에 쉽지 않을까.."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 지 모르는 사고인만큼

외지인들도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어야 합니다.



◀INT▶이호영/경북 경주시

"바람 쐬다가 무슨 사고가 났다고 하면 빨리 찾을 수 있는 그런 표시가 있어야 빨리 대피할 것 아닙니까."



화학물질안전원 측은 각 지자체와 협의해

대피장소 안내 책자를 배부하고,

휴대전화 앱을 통해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화학단지가 밀집해 있고

연간 화학물질 유통량이

전국 유통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울산.



사고 위험을 안고 있는 상황인만큼

보다 세밀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문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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