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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남긴
1조 원대 재산에 대한 상속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롯데가 울산에 추진하겠다던 '아트센터'와
'신격호 재단' 출범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롯데는 이제 와서
울산시와 협약을 체결한다든지
기부 약속을 한 적이 없다며
딴 말을 하고 있습니다.
유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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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부산 북항 재개발 지역.
오페라하우스 건립 공사가 한창입니다.
2022년 준공 예정으로
공사비 2천5백억 원이 투입됩니다.
이 중 1천억 원은 롯데그룹이 기부한 겁니다.
CG> 이 돈은 지난 2008년 롯데그룹이
부산시와 기부 약정식을 가지면서
20억 원을 기부한 이후 10년 동안
수십 또는 수백 억원씩 내서 완납한 것입니다.
그동안 지지부진하기는 했지만
롯데그룹이 그래도 약속을 지킨 겁니다.
◀INT▶
소진세 / 당시 롯데그룹 사회공헌위원장 (2017
년 8월)
지역사회 문화, 예술뿐만 아니라 부산을 대표하
는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되기를 기원하고 있습
니다.
롯데가 울산에 짓기로 한 아트센터는
어떻게 되고 있을까?
지난 1월 신격호 명예회장 타계 이후
롯데그룹는 보도자료를 내고
'신격호 재단'을 설립해서 태화강역 인근에
300억 원을 들여 아트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롯데그룹의 말을 다릅니다.
CG> 울산에 아트센터 건립을 검토하겠다는
의미였지, 약속한 적은 없다는 겁니다.
이마저도 신격호 재단이 설립돼야
아트센터 건립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재단 설립은 가능할까?
현재 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
일부 상속인들로부터 재단 설립을 위한
동의를 끌어내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상속인은 모두 4명으로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신동주 에스디제이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유미 전 롯데호텔 고문입니다.
◀S/U▶ 울산 아트센터 건립이 불발에
그친다면 롯데그룹이 울산 시민들에게
공수표만 날렸다는 비난을 피해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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