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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긴장마로 산과 들에는
어느때보다 많은 야생버섯이 자라고 있는데요
함부로 먹었다가는 큰 일 날 수 있습니다.
버섯 중에 식용이 가능한 건 20% 정도여서
야생버섯은 피하고 농가에서 재배한
안전한 버섯을 먹는게 가장 좋습니다.
안동 김건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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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잦은 장맛비로 등산로나 산책로 주변에 야생버섯들이 많이 자라났습니다.
◀INT▶ 김옥렬/등산객
"등산을 자주 하는데 돌아다니다 보면 버섯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야생버섯을
많이 따서 먹는 편이에요."
하지만 야생버섯을 먹는 건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식용버섯과 구별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독버섯인 '두엄먹물버섯'은
식용인 '먹물버섯'과 구별이 어렵습니다.
'영지버섯'과 비슷한
독버섯 '붉은사슴뿔버섯'은 생화학무기의
원료로 사용될만큼 독성이 치명적입니다.
장마철인 이맘때 독버섯 중독사고가
주로 발생하는데 최근 5년 새 중독사고만
90여 건, 10명 넘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특히 중독 사고 1건당 평균 환자 수가
7.2명으로 여럿이 나눠 먹다가
인명 피해가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INT▶ 한재구/농촌진흥청 연구사
"어떤 분들은 민간 속설에 의존해 버섯의
식용 여부를 판단하시는데요 이런 경우
중독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야생버섯은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에 자생하는 버섯은 대략 1,900여 종
이중 식용은 20%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야생버섯을 먹은 뒤 중독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구토를 해 몸 밖으로 배출하고,
남은 버섯을 병원으로 가져가면 좋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영상취재 원종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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