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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가 발생한 23일 울산지역 폭우는
당시 만조와 겹치면서 피해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4년 전 울산에 역대급 피해를 준
태풍 차바도 만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울산시가 태풍과 호우를 조심하라며
보내는 긴급재난문자에는 중요한 만조 정보는
빠져있습니다.
유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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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지난 23일 밤 10시쯤 남구 여천천 일대.
불어난 하천 물이 바다로 빠지지 않고
주택가를 덮쳤습니다.
비슷한 시각.
울주군 서생면 도로를 지나던 차량이
불어난 하천 급류에 휩쓸려 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주민들은 해수면이 하루 중 가장 높은 때인
만조 영향이 크다고 말합니다.
◀INT▶ 마을 주민 /
오늘은 만조하고 같이 겹쳐가지고 물이 못 빠져나가서 피해가 더 났어요.
실제로 그럴까?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표를 확인해 보니,
CG> 이날 만조를 기록한
밤 9시34분 해수면 높이는 65cm였고,
심지어 이번 달 들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태화강 침수 피해를 낸
태풍 차바 때는 어땠을까?
차바는 2016년 10월 5일 오전 동안
시간당 100mm가 넘는 비를 집중적으로
퍼부었는데,
이날 만조를 기록한 시각은 오전 9시21분으로
집중 호우가 내리기 시작한 때와
거의 일치했습니다.
침수 피해가 무조건 만조 때문이라고 할 수는 겠지만, 만조 때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SYN▶허룡 / 국립해양조사원 해양관측과장
(울산시는) 바다와 접해 있는 (하천) 하류 쪽과 상류 쪽에서 해수면 관측을 장기적으로 해서 절대적인 높이 차이를 분석을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같은 만조 정보를 얻기 위해선
현재로써는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 등에
직접 접속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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