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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길거리에 쓰러진 남성이
지나가던 여성의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구했습니다.
당시 출동을 나갔던 구급대원들은
감사인사를 하고 싶다며 이 여성분을 애타게
찾고 있는데 간호사라고 합니다
정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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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한복판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남성.
어찌할 줄 모르는 시민들 사이에서
20대로 보이는 한 여성이
주저없이 심폐소생술을 합니다.
중간중간 의식을 확인하면서
능숙하게 응급조치를 이어갑니다.
곧이어 119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고,
쓰러져있는 환자에게 달려갑니다.
구급대원이 도착한 후에도
자리를 뜨지 못하고 계속 환자를 살피는
이 여성.
환자의 휴대전화를 챙기더니,
가족에게 전화해 상황을 설명합니다.
능숙한 대처에 놀란 구급대원들이
신원을 물었는데,
이 여성은 자신은 간호사라고 답하고,
구급차가 환자를 태우고 출발하자
그제서야 현장을 떠납니다.
지난 18일 오후 4시 반쯤
울산 성남동에서 구급차 블랙박스에 녹화된
구조 당시 영상입니다.
◀INT▶ 임수찬 / 울산 중부소방서 성남119안전센터
"(심정지는) 골든타임이 5분이거든요. 그 5분 안에 빠른 가슴압박을 해야 되고 초기 대응이 좋아야 되는데 그분이 계셔서 초기 대응이 엄청 잘 됐고.."
의식을 잃었던 70대 남성은
병원으로 가는 길에 맥박이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울산 소방본부는 긴박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환자를 살린 이 간호사를
수소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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