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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 핵연료' 빠진 원전해체 설명회

유희정 기자 입력 2020-07-17 20:20:00 조회수 97

◀ANC▶

고리 1호기 원전을 어떻게 해체할 건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가

울산에서 열리기 시작했는데요.



주민들의 관심은 대부분

쓰고 난 핵연료를 어떻게 처리할 건지에

쏠려 있는데, 이 부분만 빼고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한국수력원자력이

고리 1호기 원전 해체 방안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시작했습니다.



울산의 첫 설명회는 원전을 지척에 둔

울주군 서생면에서 열렸습니다.



한수원은 오는 2032년 말까지 원전 시설을

모두 해체하고 부지 복원까지 마칠 계획이라며,



해체 작업자의 안전은 물론

주변 지역에 방사선이 노출될 위험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했고 안전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INT▶ 이경철/한수원 해체사업부장

기준치를 대비했을 때 10% 정도 미만 안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평가가 되어 있어서,

충분히 (안전) 기준을 만족하고 있고..



하지만 주민들의 우려는 다른 곳에

집중됐습니다.



고리 1호기에서 쓰고 난 핵연료 대부분이

발전소 안에 남아 있는데,

사용후 핵연료를 저장할 시설은

아직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INT▶ 박의남

원전 해체에서 가장 중요한 게 사용후 핵연료

아닙니까? 그 처분 계획도 없이 지금 이렇게

주민 설명회를 한다는 게 저는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INT▶ 김용우

사용후 핵연료는 이 지구가 멸망하기 전까지는

함께 가야 됩니다. 이걸 우선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 하는 답변을 분명히 들어야 하는데..



한수원은 고리 1호기 부지에

사용후 핵연료를 보관하다가

정부가 처리 방향을 정하는 대로

따르겠다는 계획만 밝혔을 뿐

뚜렷한 답을 내놓진 못했습니다.



◀INT▶ 윤종현/한수원 사용후핵연료 담당

전국이나 지역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이런 공론화 과정을 지금 거쳐가지고

(사용후 핵연료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또 많은 주민들이 해체 계획을 알 수 있게

계획서를 온라인으로 공개해 달라는 요청도

이어졌지만, 한수원은 구·군청에 찾아가서

계획서를 보면 된다며 사실상 거절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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