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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16) 새벽 남구 달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현장감식 결과 현장에서 구멍 뚫린 부탄가스
캔이 화재 원인으로 추정되는데,
소방당국은 흔히 쓰는 부탄가스지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정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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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구가 모두 검게 타버렸고 문 앞에는
깨진 유리가 가득합니다.
안에 들어가자 매캐한 냄새가 진동합니다.
아파트가 모두 불에 타 침대와 집기류도
겨우 형태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7/16) 새벽 2시 37분쯤 남구 달동의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주인 이 모씨가 화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주민들은 갑작스런 화재에 놀라
황급히 대피했습니다.
◀INT▶ 진원숙 / 아파트 주민
"불냄새가 막 들어오는 거예요. 불냄새가. 그래가지고 눈을 떠가지고 아들한테 '왜 이렇게 불냄새가 날까' 하니까 아들이 불난 것 같다고 하면서 (대피했습니다.)"
당시 이 씨는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해
음식을 만들던 중이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음식을 하던 중 부탄가스에
구멍을 뚫으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용한 부탄가스에 구멍을 뚫어 버리려다
남아있던 가스가 새어나와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부탄가스는 다 쓰더라도 가스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커 실내에서는
절대 캔에 구멍을 내면 안됩니다.
◀INT▶ 김철수 / 남부소방서 예방총괄 담당
"(버릴 때) 구멍을 뚫어야 되는데 구멍을 실내에서 뚫는 것은 바르지 않습니다. 반드시 실외,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구멍을 뚫은 후에 가스가 다 나왔는지 보고 분리수거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휴대용 가스레인지 관련 화재는
모두 124건.
가스레인지 사용량이 많아지는
여름 휴가철에는 특히 부탄가스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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