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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크게 위축된
지역 자동차 부품 업계가 은행 빚을 내서
버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건비만 간신히 충당하고 있는 건데.
만약 이런 상황이 장기화된다면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는 것이,
업계 하소연입니다.
유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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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에 있는 자동차부품 1차 협력업체.
도어 트림 등 내외장재를 제조하는 곳입니다.
해외 수출이 급감하면서 올 상반기 매출이
20% 넘게 떨어졌습니다.
울산공장을 비롯해 국내 9백 명이 넘는 직원이 있지만 다행히 1명의 인력 감축도 없었습니다.
은행에 빚을 내서 간신히 인건비를 충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올 하반기에도 실적이 개선되지
않으면 은행 이자도 갚기 힘들 뿐더러,
내년을 대비한 투자는 아예 엄두를 낼 수
없습니다.
◀INT▶ 김근식 / 서연이화 대표이사
생산해도 공급할 공급처가 없습니다. 받아주지 않으니까. 놀리면서 급여는 나가는 이런 상황이 생겼는데...
2차 협력업체의 사정은 더욱 심각합니다.
이 회사는 코로나19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은
지난 3월, 매출이 반 토막이 났습니다.
이후 조금씩 실적이 개선되고 있지만
언제쯤 정상 회복할지는 불투명합니다.
그래도 울산시와 일자리 지키기 1호 기업으로 협약을 맺고 6개월 이상 고용 유지를
약속했습니다.
◀INT▶ 서범수 / 씨아이엠 대표이사
저희도 은행에 대출을 내서 어째도 이 위기는 무조건 극복해야 하니까 1명의 열외 없이 끝까지 가겠다는 제 자신의 약속도 있고 하기 때문에
산업통상자원부 집계 결과,
해외 완성차 공장들의 가동 중단 탓에
올 상반기 자동차 부품 수출이
28.4%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U▶ 코로나19 직격탄에 휘청이는
국내 자동차 업계가 어떻게 고용을 유지할 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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