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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스타벅스에서 벌어진 손님 갑질 사건을
보도해 드렸는데요.
이런 일이 빈번하게 벌어지는 것은
과도한 고객평가가 한 몫을 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업주들은 '고객평가'가 곧 매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갑질 손님에게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어렵다고 호소합니다.
김문희 기자.
◀END▶
◀VCR▶
지난달,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배달 주문 앱을 통해 피자를 시킨 손님이
후기를 쓸 테니
치즈볼을 달라고 요구했다는 내용입니다.
한번도 후기 이벤트를 한 적이 없는 해당 매장.
◀SYN▶해당 점주
"어이가 없죠. 저희가 서비스에 대해서 후한 매장이어서 좋게 요청을 하면 줬을 건데 너무 간략하게 '리뷰 치즈볼'(이라고.)"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다고 해
음식을 수거해 와 보니
이미 다 먹어 확인조차 할 수 없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 상황.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치킨 장사를 시작한
손창환씨는 겁나는 마음이 앞섭니다.
악의적인 목적으로 달린 평가가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면
매출에 타격을 줄 수 있기때문입니다.
◀INT▶손창환/치킨가게 점주
"뭐 하나 시키면 요새는 전부 다 젊은 사람들이
리뷰 보잖아요. 꼭 치킨이 아니더라도. 그러니까 그게 아무래도 그래서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죠."
(S/U)
손님이 해당 가게를 이용하고 남긴 평가는
인터넷 상의 저작물로 취급되기 때문에
업주가 임의로 삭제할 수 없습니다.
손님 만족도가 곧 매출로 이어지는
현장 곳곳에서는
문제가 발생하면 손님을 우선 달래는 게
관행처럼 자리잡았습니다.
최근 주문한 음료가 나오지 않아
직원에게 폭언을 해 논란이 된
'손님 갑질 사건'을 본 동종업계 직원들은
이번 일이 남 일 같지 않습니다.
◀INT▶카페 종사자
"너무 막 소란스러우니까 어쩔 수 없으니까 해달라는 대로 해드리는 경우가 있죠. 그것도 정말 안 좋은 거긴 한데. 목소리가 큰 사람이 이긴다는 그런 거.. "
가게 이미지가 나빠질 것을 우려해
섣불리 나설 수 없다는 직원들.
일부 몰지각한 손님으로 인해
고객 평가가 갑질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문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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