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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평가'가 곧 '매출'..갑질 수단으로

김문희 기자 입력 2020-07-09 20:20:00 조회수 40

◀ANC▶

며칠전 스타벅스에서 벌어진 손님 갑질 사건을

보도해 드렸는데요.

이런 일이 빈번하게 벌어지는 것은

과도한 고객평가가 한 몫을 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업주들은 '고객평가'가 곧 매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갑질 손님에게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어렵다고 호소합니다.



김문희 기자.



◀END▶

◀VCR▶



지난달,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배달 주문 앱을 통해 피자를 시킨 손님이

후기를 쓸 테니

치즈볼을 달라고 요구했다는 내용입니다.



한번도 후기 이벤트를 한 적이 없는 해당 매장.



◀SYN▶해당 점주

"어이가 없죠. 저희가 서비스에 대해서 후한 매장이어서 좋게 요청을 하면 줬을 건데 너무 간략하게 '리뷰 치즈볼'(이라고.)"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다고 해

음식을 수거해 와 보니

이미 다 먹어 확인조차 할 수 없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 상황.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치킨 장사를 시작한

손창환씨는 겁나는 마음이 앞섭니다.



악의적인 목적으로 달린 평가가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면

매출에 타격을 줄 수 있기때문입니다.



◀INT▶손창환/치킨가게 점주

"뭐 하나 시키면 요새는 전부 다 젊은 사람들이

리뷰 보잖아요. 꼭 치킨이 아니더라도. 그러니까 그게 아무래도 그래서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죠."



(S/U)

손님이 해당 가게를 이용하고 남긴 평가는

인터넷 상의 저작물로 취급되기 때문에

업주가 임의로 삭제할 수 없습니다.



손님 만족도가 곧 매출로 이어지는

현장 곳곳에서는

문제가 발생하면 손님을 우선 달래는 게

관행처럼 자리잡았습니다.



최근 주문한 음료가 나오지 않아

직원에게 폭언을 해 논란이 된

'손님 갑질 사건'을 본 동종업계 직원들은

이번 일이 남 일 같지 않습니다.



◀INT▶카페 종사자

"너무 막 소란스러우니까 어쩔 수 없으니까 해달라는 대로 해드리는 경우가 있죠. 그것도 정말 안 좋은 거긴 한데. 목소리가 큰 사람이 이긴다는 그런 거.. "



가게 이미지가 나빠질 것을 우려해

섣불리 나설 수 없다는 직원들.



일부 몰지각한 손님으로 인해

고객 평가가 갑질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문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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