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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주전에 무료로 운영되는
가족휴양지 캠핑장이 있습니다.
무료인데다 동해바다가 바로 붙어 있어
캠핑장으로 인기가 높은 곳인데
이른바 알박기 텐트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보다못한 자산관리공사가
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료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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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낮 시간이지만 휴양지가 텐트로
가득 찼습니다.
텐트에는 각종 생활용품이 즐비하고
폭발 위험이 있는 부탄가스도 나뒹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기척이 느껴지는 텐트는 없습니다.
대부분 오랫동안 설치된 이른바 알박기 텐트.
다른 텐트를 설치할 곳이 없다보니 관광객들은
발길을 돌리기 일쑤입니다.
◀INT▶ 최수정 / 성남시 분당구
"제가 와서 어디 텐트를 하나 치고 싶었는데 전혀 한 군데도 (자리가) 없고요. 저희들이 와서 어디에서 쉬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아름다운 전경에.."
텐트에 붙은 안내문에는 4일을 초과해
텐트를 설치할 수 없다고 적혀있습니다.
이 텐트에 철거 안내문이 붙은건 지난 4월입니다. 이곳에는 이처럼 크고 작은 텐트가 모두 70개 넘게 설치돼있습니다.
하지만 관할 지자체인 동구는 땅의 소유주가
아니어서 강제 철거는 할 수가 없습니다.
국유지인 이곳은 현재 자산관리공사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관리가 안되다보니
자산관리공사는
이 부지를 민간에 임대해
이른바 알박기 텐트를 정리한다는
계획입니다.
CG)자산관리공사 울산지사는 야영지 부지를
다음달 공개입찰 방식으로 임대할 예정이며
임대료는 연 800만 원 정도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OUT)
자산관리공사는 유료화로 전환되면
매년 반복됐던 이른바 텐트 알박기 문제도
실마리를 풀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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