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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문을 여는 울산시립미술관은 부지가
협소해서 벌써부터 이용객 불편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시립미술관 바로 옆
울산객사터 지하를 파서 공간을 활용하면
어떨지 내부 검토를 하고 있는데,
문화재 당국의 허가를 받아낼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유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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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객사터이자 옛 울산초등학교 부지.
무성하게 잡초가 자란 지역은
2015년 유물을 발굴하고
다시 흙은 덮어 놓은 곳입니다.
당시 자기와 기와 등 160점이 나왔는데,
문화재청은 이 유물들을 딴 곳을 옮기지 말고 현지 보존하도록 요구했습니다.
CG> 부지 1만2천 제곱미터 가운데
절반 정도에서 유물이 나와
현지 보존되고 있고, 나머지 부지는
주민들을 위한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S/U▶ 이같은 유물 발굴터에 건축 등
개발 행위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일대 부지를 활용하는데 많은 제약이
따를 수 있습니다.
울산객사터 바로 옆 시립미술관 부지는
6천 제곱미터로 상당히 협소하고,
주차공간도 100대 남짓에 불과합니다.
CG> 울산시는 객사터 유물 매장지 아래
땅을 파서 지하주차장 또는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문화재청 반대를 감안해
공시 기간 유물을 딴 곳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전례가 없다는 건데,
울산시는 서울 도심 재개발 과정에서
대량의 유물이 나온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을
유사한 사례로 들어 문화재당국을
설득하겠다는 겁니다.
◀SYN▶울산시 관계자
(유물터 아래 지하를 판 뒤)그대로 복원을 하고, 복원과 동시에 박물관 또
는 전시관을 짓고 그 위에다가 건물(빌딩)을 지
은 사례가 있죠.
다소 엉뚱해보이는 이같은 아이디어가
시립미술관 활용도를 높이는 돌파구가 될 지,
아니면 말 그대로 아이디어에만 그칠 지,
울산시의 설득전이 남았습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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