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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이 반도체 메모리 성능을
천배나 높이는 연구에 성공했습니다.
손톱만 한 메모리 칩에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게 된 건데,
반도체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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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작고 빠른 반도체를 만들기 위한 연구는
수년째 제자리걸음이었습니다.
기판의 크기를 지금보다 줄이면
정보 처리 성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인데,
UNIST 연구팀이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
메모리 용량을 천배 증가시는데 성공했습니다.
---(현장 브리핑 PPT)
반도체 소재로 쓰이는 산화하프늄이
일정한 조건에서 원자 간 상호작용 없이
전기 신호에 반응하는 원리를 찾아낸 겁니다.
수천, 수만 개의 원자가 전달하는 정보를,
4개의 원자묶음 단위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s/u) 4천 개의 메모리 칩이 설치된
슈퍼컴퓨터입니다. 새 반도체 이론을 적용하면
단 4개의 칩만으로 작동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손톱만 한 칩 하나에 500TB(테라바이트),
수십 개면 축구장 크기의 데이터 센터를
대체할 수 있어 전력 소모량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INT▶ 이준희 / UNIST 에너지·화학공학부 교수
'산화하프늄은 지금 기존의 반도체 공정에 이미 집약해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실증화, 상용화가 가능한 이론과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년여에 걸친 이번 연구는 순수이론으로는
이례적으로 세계적 권위의 사이언스지에
게재됐습니다.
학계는 물론 반도체 업계의 한계를 넘어선
실증 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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