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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남구의회가 원 구성안을 놓고
보름 넘게 파행을 이어가면서
구청 결산안과 조직 개편안 등
행정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참다못한 주민들이 기자회견을 여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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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후반기 원구성 약속을 안 지킨다며
지난 8일 정례회 회의장을 떠난 통합당 의원들.
지난 22일로 예정돼 있던 제5차 본회의마저
파행되면서 보름 넘게 의정활동이 멈췄습니다.
남구의회의 민주당과 통합당 의원 수는 7대 7.
(S/U) 지금처럼 한쪽 당 의원들이 전부
정례회에 불참하게 되면 의결 정족수 기준인
8명에 못 미쳐 안건 처리가 불가능합니다.
당장 의회에서 공무원정원 조례를 통과시키지
않으면 코로나 감염병 전문가와 자살 예방 인력 등 전문직 11명을 뽑지 못합니다.
또 인구가 30만 이상인 자치단체에서
실국이 3개뿐인 곳은 남구가 전국에서 유일한데
이번에 조직개편을 통해 기구를 확대할
계획이었지만 이마저도 의회에서 막혔습니다.
결국 참다못한 주민들이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집행부를 견제하고 주민 편익을 위해 힘써야 할
의회가 자리싸움에 빠져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취임 초기 민주당과 통합당이
원 구성 합의를 한 것이 사실이라면
민주당은 약속을 지키고
통합당은 의회에 복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INT▶ 박종열 / 남구주민자치 협의회장
"정치적 입지를 확대하려는 욕심에 지나지 않다고 봅니다. 여야 모두 내세운 명분은 그럴듯해도 자리다툼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김진규 남구청장 구속으로
공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의회마저 원 구성을 둘러싼 정쟁에 휩싸이면서
주민들만 피해를 입는 건 아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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