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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데 반해
울산은 90일째 지역 감염 환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비결은 무엇일까요?
시민들이 방역 지침을 얼마나 잘 지키는지
정인곤 기자가 출근길 버스를 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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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순차적 등교 개학이 마무리되면서 이제 아침 시내버스는 다시 북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럼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잘 지켜지고 있을까요. 직접 확인해 보겠습니다.
사람들이 이른 시간부터 발걸음을 재촉하며
버스에 올라탑니다.
바쁜 아침이지만 이제는 당연한 듯
마스크를 착용한 승객들.
더워진 날씨에 잠깐 벗을 법도 하지만
탑승 후에도 마스크를 벗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다는 지침을 시민들 스스로
실천하고 있는 겁니다.
◀INT▶ 윤대훈 / 버스 기사
"요새 개학을 해서 학생들도 많이 타는데 자기 가족처럼 조금만 신경 써서 마스크 좀 착용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울산은 90일 가까이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코로나 청정지역 울산을 만들고 있는 겁니다.
◀INT▶ 엄은자 / 중구 복산동
"아무래도 여러 사람을 위해서는 마스크는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INT▶ 이차영 / 남구 신정동
"(방역 지침을) 지켰으면 좋겠는데 그런 생각이 들죠. 왜냐하면 이거는 매 개인마다 지켜야만이 이 병이 없어지는 거잖아요."
택시도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
하지만 저녁시간 간혹 술 취한 승객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탈때가 문제입니다.
◀INT▶ 황보정원 / 택시 기사
"약주하고 이러면 '아 언제부터 그렇게 지켰냐' 하면서 시비조로 나오고 그러니까 어지간하면 안 싸우려고 그냥 묵인하고 마는 거죠."
조금은 불편해도 서로를 배려하는 시민의식이
코로나 청정구역 울산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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